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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매치데이, 해결사들이 있어 풍성해졌다.손흥민*호날두*수아레즈*클로제*네이마르

by *!! 201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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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세계 각지에서 펼쳐진 A매치로 인하여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월드컵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남미와 유럽은 아직 월드컵 본선 팀이 결정되지 않아서 치열한 승부가 계속 이어졌고, 그밖의 대륙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평가전이 치뤄지면서 팀의 경쟁력을 높이려 애를 쓰고 있다.

 

이번 A 매치 데이를 통해서 여러 나라 경기를 살펴보았는데, 역시 각 팀마다 해결사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며 경기를 지배하게 되니까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를 하는 것을 보았다. 팀에서 에이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고, 왜 축구팬들이 이러한 스타 플레이어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지 명확하게 입증을 해주었다.

 

1. 대한민국 아이티, 손흥민

 

대한민국은 홍명보호 출범이후 5경기 만에 첫승을 신고하였다. 그동안 4경기를 치루면서 단 1골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문제가 되었던 홍명보호의 공격력은 아이티전 4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물론 상대팀인 아이티가 우리나라보다 약체였고, 심판의 과한(?) 판정에 따라 제대로된 평가전이 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그 중심엔 현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있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려 특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그 활약에 힘입어 한단계 수준이 높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데 성공을 하였다. 올 시즌 4라운드까지 1골에 그치고는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손흥민 선수의 발끝에서 터져 나오는 시원스러운 득점포를 자주 감상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아이티전에서도 무르익은 그의 골 감각이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다. 앞에서 압박을 하는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는 장면, 수비 뒷공간을 센스있게 파고들며 좋은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까지 제친 후 성공시킨 두번째 골까지 모두 아이티전의 백미였다.

 

상대팀이 약체라고 해서 대충 뛴다거나 해서 골을 안넣는 것보다 상대팀의 수준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골잡이 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것 같다. 메시나 호날두 선수도 리그에서 약체를 만나거나 강한 팀을 만나거나 항상 최선을 다해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아이티전 멀티골을 바탕으로 더욱 자신감을 찾아서 리그에서도 계속 멋진 골들을 기록해주기를 바라고, 국대로서 첫 멀티골을 터트렸으니 앞으로 계속 이어지는 강팀들과의 평가전에서도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주기를 바란다.

 

2. 포르투갈 북아일랜드, 호날두

 

호날두, 그 이름만으로도 상대팀 수비수들을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이미 세계 톱 클래스로 자리잡은 이 선수, 북아일랜드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8차전 경기에서도 역시 펄펄 날아 올랐다. 비가 내리는 수중전으로 펼쳐진 양팀의 경기는 1:1로 전반을 마친 후 후반전 북아일랜드의 2:1 역전으로 포르투갈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조 1위만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유럽 예선은 그야말로 월드컵 조별리그보다 더욱 치열한 승부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F조에서는 러시아가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포르투갈이 북아일랜드에게 패하게 된다면 자칫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게 된다.

 

하지만 포르투갈에는 해결사 호날두가 있었다. 1:2로 역전을 당한 이후에는 완전히 호날두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후반 23분 이후 머리로만 두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동점과 역전을 이끈 호날두는 후반 32분 프리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경기를 4:2로 완전히 바꿔 놓았다. 왜 호날두인지 수많은 팬들 앞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호날두 선수 덕에 포루투갈은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고, 같은 날 룩셈부르크를 4:1로 대파한 러시아(승점 18)에 이어 근소한 차이인 승점 17점으로 2위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역시 호날두는 영웅이었다.

 

3. 우루과이 페루, 수아레즈

 

악동 수아레즈, 하지만 실력만큼은 그 어느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는 특급 스트라이커 수아레즈, 이번 페루 원정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남미예선에서 4위 안에 들어야 브라질 월드컵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데 우루과이는 수아레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어려웠던 페루전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여 4위 에콰도르(21점)에 2점 뒤진 19점으로 5위를 달리며 4위권 안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페루 원정 경기였고, 페루의 볼점유율이 더 높은 어려운 경기였으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pk를 얻어내 직접 골까지 성공시킨 수아레즈 선수가 후반전 한골을 더 뽑아내며 페루로 부터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페루에게 패했다면 월드컵 직행 가능성은 더 희미해졌을 터인데 슈퍼스타 수아레즈가 해결사로 떠오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었다. 수아레즈는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에 남아 리버풀의 명가 재건에 큰 힘을 실을 전망이다. 작년까지 심하게 헤매며 옛명성을 잃어가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개막후 3연승을 거두며 1위에 등극했다. 3골을 기록중인 스터리지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페루전 2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드높인 수아레즈의 골이 터져나온다면 당분간 리버풀의 상승세는 계속 되리라 예상해본다.

 

4. 독일 오스트리아, 클로제

 

A매치의 사나이, 백전 노장 35세의 클로제 선수가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결승골)을 터트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골감각을 선보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클로제는 이 골로 독일 대표팀으로서 68번째골을 성공시켜 게르트 뮐러와 최다골 타이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 클로제는 지금까지 월드컵에 3차례 출전해서 14골을 성공시키며 호나우두의 최다골 기록 15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데 내년 브라질월드컵에도 독일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브라질에서 클로제에 의해 새로운 최다골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클로제는 세리에a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 29경기에서 15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에도 3라운드까지 2경기 1골을 기록 중에 있다. 나이는 35세로 다소 많지만 워낙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모습은 세리에 a에서 그리고 독일 대표팀에서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독일에도 유능하고 뛰어난 젊은 골잡이들이 많지만 여전히 클로제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대표팀으로 중용되고 있다. 과연, 내년 브라질에서도 클로제의 해결사 본능이 먹힐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5. 브라질 호주, 네이마르

 

오늘 포스팅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해결사는 네이마르 선수이다.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로 옮겨 메시마르 라는 합성어를 만들어 내며 메시와 함께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 베일을 상대로 프리메라리가의 최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데뷔 후 슈퍼컵에서는 골을 넣었지만 아직 리그에서는 골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의 골감각은 여전히 최고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주말 호주와 치른 친선전에서도 혼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호주를 6:0으로 대파하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였다. 브라질의 조 선수가 2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선 후반전, 네이마르는 환상적인 개인기와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그 이후로도 파투와 구스타보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네이마르를 포함한 브라질 선수들이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호주를 6:0으로 대파하며 자국에서 치루어지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위해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팀내에서 스트라이커, 해결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어떤 선수들이 각 나라를 대표하여 해결사로 날아 오를지 기대가 되고, 이번 주말 슈퍼스타들의 맹활약이 있어서 축구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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