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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골 1도움, 아약스전 대승의 선봉장으로 우뚝서다.박지성 2호골*psv 아인트호벤 아약스전

by *!! 201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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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느껴보는 감격인지 모르겠다. 완전히 경기를 지배해 버렸다. 전성기 시절 가끔씩 경기를 지배하며 진정한 영웅으로 등극하곤 했었던 박지성 선수가 다시한번 우리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8년전 아인트호벤 시절 리그 라이벌이었던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4:0 승리를 이끌었던 박지성 선수가 8년 후 다시 아약스를 상대로 1골 1도움 등 맹활약을 펼치며 4:0 대승을 이끄는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최근 psv는 그야말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개막이후 3연승이라는 쾌속의 질주를 하다가 유럽 대항전을 포함해서 내리 6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침체되었었다. 리그 순위도 3위까지 떨어졌고, 박지성 선수는 qpr 이후 가는 팀마다 악재를 겪는다는 좋지않은 인상까지 잠깐 받아야 했었다. 팀의 젊은 선수들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전에서 연속 3무승부로 옛 명성은 온데간데 없어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ac밀란에게 2패를 당하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불가리아의 루도고레츠에게 홈경기 0:2 패배라는 암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던 psv에게 이번 아약스전은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였다. 만일 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아약스전마저 놓치게 된다면 psv의 추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었고, 당분간 선두권 복귀는 너무나도 머나먼 이야기로 남을 뻔 하였다. 하지만, 드라마는 펼쳐졌다. 그것도 코쿠감독이 아약스전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시켜 놓은 박지성 선수가 슈퍼 히어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 아약스전에서 8년전과 마친가지로 4:0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psv는 이 승리로 다시 리그 선두로 복귀하게 되었고,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일정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주게 되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당연히 박지성 선수였다. 팀이 터트린 4골 가운데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경기 종료 후 홈관중들의 위송빠레 응원곡을 이끌어 내었다.

 

전반전에는 그저 그러한 모습으로 아약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후반전으로 들어와 psv의 공격력이 매우 날카로워졌다. 후반 8분 psv의 좌측에서 데파이 선수의 크로스를 아약스의 골키퍼가 더듬는 사이 팀 마타브츠 선수가 행운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골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psv로 넘어와 버렸고, 박지성 선수의 공격 본능이 마구마구 살아나기 시작했다.

 

4-4-3 포메이션의 우측 공격수로 선발출장한 박지성 선수였지만, 오늘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는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으로 끊임없이 파고들며 공격과 수비에 열심히 관여하였다. 탁월한 수비 커버 능력은 매 경기마다 나오는 박지성 선수의 특징적인 움직임이라 놀랄 것이 없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능력까지 선보이며 팀의 에이스 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후반 16분 경, 박지성 선수는 중앙으로 파고들며 빌렘스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였다. 그러고 곧바로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으로 뛰어들며 마치 빌렘스 선수에게 다시 패스를 받을 것만 같았고 아약스 수비수들은 그러한 박지성 선수를 막기 위해 공간을 내주자 빌렘스 선수가 영리하게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 그대로 감아차기 슛을 시도하여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빌렘스의 영리한 슛과 박지성 선수의 노련한 움직임이 빚어낸 멋진 득점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psv는 박지성 선수와 함께 이러한 플레이를 자주 펼치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18분경, 박지성 선수는 공을 받은 후 이번에는 우측으로 재빠르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였다. 아약스의 측면 수비수가 따라 붙었지만 박지성 선수의 민첩한 드리블 돌파를 저지할 수 없었고, 박지성은 중앙으로 쇄도하는 힐리에마르크의 손짓을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힐리에마르크는 박지성 선수의 정확한 패스를 논스톱 슛으로 화답을 하며 아약스의 골망을 갈라버렸다. 전성기 시절의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생각날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공격 장면이었으며 정확도까지 곁드려진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이 득점으로 psv는 승리를 확정짓는 듯 보였다.

 

그런데, 박지성 선수의 활약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골을 성공시키며 화룡정점을 찍고야 말았다. 3:0으로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psv는 후반 23분경, 후방에서 연결된 롱패스가 한차례 헤딩을 거친 후에 아약스의 오프라인 라인을 뚫고 박지성 선수에게 연결되었다. 박지성 선수는 아주 여유있게 드리블을 해나가다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쪽 골대를 향해 슈팅을 하여 팀의 4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박지성 선수는 야약스전 4:0 대승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앞선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박지성 선수가 결국 자신의 골까지 만들어 내면서 오늘 경기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카메라는 박지성 선수를 클로즈업 하게 되었고, 수많은 홈관중들은 또다시 '위송빠레'를 합창하며 오늘의 영웅을 맞이하였다.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들이었고,모처럼 박지성 선수다운 멋진 경기를 보여주어서 팬으로서 너무나 기뻤다. 박지성 선수에게나 psv에게나 반전의 계기가 되었던 이번 아약스 전을 통해서 박지성 선수의 참된 가치를 또다시 느낄 수 있었고, 아직도 우리에게 너무나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새삼 박지성 선수가 위대하게 느껴졌다.

 

6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를 깬 승리, 리그 선두로 복귀할 수 있게 된 승리, 팀의 조직력 및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 승리, 이 승리의 중심에 박지성 선수가 자리하게 되어 너무나 기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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