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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장착한 아스널, '무관의 제왕' 타이틀 반납할 좋은 기회 얻었다.아스널 스토크시티*외질 도움 킬패스 1위 등극

by *!! 201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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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아스널 홈페이지(http://www.arsenal.com)>

 

아스널 아르센 뱅거 감독의 신의 한수, 외질 영입 효과에 아스널 팬들은 매경기마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질이 아스널에 본격 합류한 후 리그에서 2경기만 치루었을 뿐인데 벌써 그의 발끝에서 3개의 어시스트가 나왔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2연승을 거둔 후 리그 선두에 오르게 되었다. 아스널이라는 팀에서 우승 가능성이라는 말이 어울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대체 얼마만에 아스널이 이런 분위기의 팀으로 복귀했는지 까마득하다.

 

아스널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포함하여 13회의 우승을 차지했었고, fa컵 10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이라는 빛나는 금자탑을 세워왔었다. 하지만, 그들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04-05시즌 fa컵 이었고, 그 이후 8년 동안 단 한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씁쓸한 타이틀을 받아들이며 근근히 버텨왔었다. 그동안 아스널은 제대로 돈을 사용하지 않으며 선수 영입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스널 구단과 뱅거 감독은 큰 결심을 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2번째로 높은 금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외질을 데려오는데 성공을 했다. 그리고는 너무나 행복한 아스널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다. 외질 영입효과는 곧바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외질은 4라운드 선덜랜드전부터 아스널 경기에 출전하였다. 이 경기에서 외질의 존재감을 과시하는데는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지루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여 지루의 4경기 연속골을 이끌어 냈고,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안정적이고 정확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3:1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날 외질은 97번의 볼터치를 하며 90%에 육박하는 패스 정확도를 선보였고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킬패스를 여러 차례 찔러주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스널이 8년 동안 무관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나스리, 파브레가스, 반 페르시 등의 특급 플레이어들도 꽤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스널에게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기지는 못했다. 우승은 커녕 맨유, 맨시티, 첼시를 위협할만큼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스널은 분명히 달라 보인다. 외질을 영입하면서 기존의 선수인 지루, 월콧, 아론 램지, 윌셔 등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부상중인 포돌스키, 산티 카솔라 선수가 복귀하게 된다면 아스널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펼쳐진 리그 5라운드에서 외질의 효과는 더욱 빛을 발하였다. 장신군단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아스널은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가 되었는데, 이 경기에서 외질은 3골 모두에 관여를 하며 어시스트를 2개나 기록하며 패스 마스터 다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였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매시즌마다 평균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킬패스를 밥먹는듯 뿌려대던 외질의 진가가 아스널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며 출전 2경기만에 어시스트 부문 1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 평균 킬패스 또한 5개로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스토크시티전에서 아스널의 3골은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첫골은 외질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스토크시티 골키퍼가 쳐내자 앞에 있던 아론 램지가 그대로 밀어 넣어 완성시켰다. 또한, 두번째 골은 외질의 코너킥이 메르테자커의 헤딩골로 연결되며 이루어졌고, 세번째 골 역시 외질의 프리킥이 사냐의 헤딩골로 연결되며 완성되었다. 장신군단 스토크시티의 수비수들 틈에서도 외질의 정확한 킥력은 빛을 발휘해서 동료들의 머리로 정확하게 날아갔다. 지난 시즌 별볼일 없던 아스널의 세트피스 실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외질 영입 이후 아스널에게 세트피스 찬스는 새로운 득점원으로 가동되기 시작하였다.

 

스토크시티 전에서 3골 모두에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질을 아스널 팬들은 얼마나 끔찍하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스널은 개막전 아스톤빌라에게 1:3으로 패한 이후, 풀럼, 토트넘, 선덜랜드, 스토크시티를 차례로 연파하며 4연승을 질주하며 경쟁팀들을 물리치고 1위에 등극하였다. 득점력도 맨시티(12골) 다음으로 많은 11골을 성공시켰고, 득점을 기록한 선수도 지루(3골), 램지(2골), 포돌스키(2골), 사냐(1골), 메르테자커(1골)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향후 9~10월에 스완지시티, WBA, 노리치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와 차례로 만나는 아스널은 초반 대진운도 좋은 편이다.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과연, 외질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이번 시즌 아스널은 지긋지긋한 '무관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질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플레이가 계속 이어진다면 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단 한번도 프리미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아스널의 이유있는 우승 도전,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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