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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결승골과 루니의 건재함, 맨유 한시름 덜었다.<맨유 리버풀>캐피털원컵

by *!! 201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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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맨유 홈페이지(http://www.manutd.com)>

 

이번 시즌 맨유와 리버풀이 벌써 두번째 만났다. 리그 3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만나 치열한 레즈더비를 펼쳤던 양팀의 경기 결과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맨유팬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경기인 레즈더비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맨유가 이번에는 칼링컵에서 리버풀과 다시 만났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버풀과의 레즈더비 뿐만 아니라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4:1로 패하며 5라운드까지 벌써 2패나 당하며 순위가 8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그다지 비중이 높지 않은 칼링컵에서라도 승리를 하여 다시 팀분위기를 상승세로 바꾸려고 했을 것이다. 특히 상대팀이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갈망은 그 어느 때보다 컸을 것이다.

 

오늘 새벽 펼쳐진 칼링컵 32강전에서 맨유는 리버풀과 만나 말 그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맨유는 주공격수 반페르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였고, 리버풀은 수아레즈 선수가 징계에서 풀려 복귀하며 다소 상반된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양팀의 공방전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볼 점유율은 53%:47%로 리버풀이 다소 앞섰지만, 슈팅 기회는 맨유(18번)와 리버풀(17번)이 거의 비슷하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한 양팀의 운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갈리었다.

 

후반 시작 1분만에 코너킥을 얻어낸 맨유는 루니가 코너킥을 올리고 문전에 있던 치차리토 선수가 감각적으로 점프를 하며 골키퍼가 꼼짝못하는 슈팅을 해서 골을 만들어 냈다. 문전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여러 차례 예기치 못한 골을 만들어 내왔던 치차리토가 오늘 경기에서도 깜짝골을 터트려 리버풀을 칼링컵에서 조기 탈락시켜버렸다. 치차리토의 골 이후에도 양팀은 수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번번히 골키퍼나 수비수에 걸리거나 골대 밖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하며 결국 맨유의 1:0 신승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오늘 경기에서 치차리토의 골도 중요했지만, 맨유의 루니, 에반스, 필 존스 등의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4:1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던 맨유를 구하기 위해서 공격, 미드필더, 수비수들인 이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필 존스는 헌신적으로 움직이며 수비수들을 보호하고 전방의 동료들에게 안정적인 패스 연결을 잘 해주었고, 스몰링과 함께 센터백을 맡았던 에반스 선수는 파상적인 리버풀의 공격을 적절하게 잘 막아내며 맨유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하엿다.

 

특히, 루니 선수는 치차리토 뒤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면서 공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였다. 슈팅도 5차례나 시도하였고, 치차리토의 골을 이끈 정확한 킥력도 선보이며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양팀 통틀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 페르시가 복귀하고 나서도 오늘 경기처럼 루니의 활약이 뒷받침된다면 맨유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치차리토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오늘 경기는 치차리토에게 너무나 의미있는 경기이다. 올시즌 리그에서 2경기 출전을 하였지만 선발출장은 처음이었다. 모예스 감독 체제로 바뀐 후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치차리토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해결사 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모예스 감독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골잡이로서 개인 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맨유라는 강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조커로 활약을 해온 치차리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치차리토의 실적은 대단했다. 지난 시즌 조커와 선발을 오가며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하여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큰 도움이 되는 활약을 펼쳤다. 그 전 시즌에도 맨유맨으로서 치차리토의 활약은 대단했었다. 치차리토가 맨유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10-11 시즌 부터 13골 2득점으로 팀내 득점 2위에 올랐고, 11-12시즌에도 10골 2도움으로 팀내 득점 2위, 그리고 12-13 시즌에 10골 5도움으로 반 페르시, 루니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였다.

 

언제든지 경기에 투입되면 경기를 뒤바꿀 수 있는 결정력을 지닌 치차리토 선수가 오늘 이후로 좀더 자주 경기에 기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 페르시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단순한 맨유의 공격진에 치차리토와 같은 옵션이 추가된다면 맨유의 전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조커로서 많은 활약을 했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더라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왔었던 치차리토의 결정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현재의 맨유이다. 어쨋거나 현재 보유한 전력으로 올 시즌을 꾸려 나가야하는 맨유로서 치차리토의 골 소식은 매우 반가웠을 것이고, 루니의 든든한 건재함을 보면서 한시름 덜었을 것 같다. 향후, 맨유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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