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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멀티골, 첼시의 샬케 격파 선봉장 되다.첼시 샬케04*챔피언스리그*토레스2골

by *!! 201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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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첼시 홈페이지(http://www.chelseafc.com)>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첫째날 경기가 일제히 치루어졌다. 잘나가는 분데스리가와 EPL팀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많이 갔다. EPL의 1위팀 아스널과 분데스리가 2위팀 도르트문트의 경기, 그리고 EPL의 2위팀 첼시와 분데스리가 5위팀 샬케04와의 맞대결.. 결과적으로 원정팀이었던 도르트문트와 첼시가 웃었다.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지루드가 1골로 추격을 한 아스널을 2:1로 꺾고 나란히 승점 6점이 되었다. 또한, 첼시는 토레스의 멀티골과 아자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힘든 샬케 원정경기를 3:0 대승으로 마무리 지으며 승점 6점을 획득해 조1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전격 영입하며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이끌고 황금기를 열었었다. 그 시절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게 우승 트로피를 6개나 선사하며 명실상부한 EPL 최고의 팀의 수장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러한 무리뉴 감독을 원했던 첼시 팬들의 숙원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드디어 이루어졌고, 첼시는 09-10 시즌 우승 이후 4시즌만에 EPL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하였다.

 

이번 시즌 맨유는 혹독한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기존의 우승경쟁팀인 맨시티가 건재하고, 전통의 명가였던 아스널과 리버풀이 부활하며 첼시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스널의 상승세가 매섭다. 에버턴에게 0:1로 패하고 맨유, 토트넘과 비기면서 현재 5승 2무 1패로 2위를 달리며 8라운드까지 1위 아스널과 승점 2점차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2경기에서 노리치에 3:1, 카디프에 4:1 대승을 거두면서 아스널을 본격적으로 추격하고 나섰다.

 

이러한 첼시의 상승세는 챔피언스리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2라운드까지 2연승으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었던 샬케04와의 맞대결이라 힘든 승부가 예상되었다. 그것도 샬케의 홈구장에서 치루어지는 경기라 더더욱 첼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외로 빠른 시간 터져나온 토레스의 선제골로 첼시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전반 5분만에 코너킥 찬스에서 토레스가 헤딩골로 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역시 EPL 6경기에 출전하여 단 한차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여전히 파란색 유니폼에 어울리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토레스였기에 이번 샬케전 토레스의 선제골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

 

첼시는 비록 선제골을 터트려지만 전반적으로 샬케에 밀리며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볼점율도 6:4로 밀렸고, 슈팅수에 있어서도 13개:10개로 밀렸다. 샬케의 파상적인 공격을 첼시의 수비수들이 철저하게 막아내지 못했다면 경기 결과도 달라졌을 것이다. 첼시의 이바노비치-케이힐-존 테리-아스필리쿠에타 4백 라인의 철통 수비와 하미레스-램파드의 부지런한 경기 운영에 힘입어 첼시는 무실점 승부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리고, 토레스의 첫골 이후 방어에 급급하다가 2번의 역습 찬스를 멋지게 마무리 지으면서 의외의 3:0 대승을 가져올 수 있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에당 아자르가 샬케의 수비벽을 허문 후 오스카에게 연결하였고, 오스카는 끝까지 공을 지켜내며 토레스까지 패스를 연결할 수 있었으며 토레스는 환상적인 마무리 능력으로 자신의 2번째 골을 완성할 수 있었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오늘 2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 토레스의 모습에서 예전 리버풀 시절 전성기의 모습이 보였다.

 

첼시의 2골에 당황한 샬케는 홈에서 0패 수모를 당하지 않으려고 끝까지 첼시를 몰아쳤지만, 첼시의 후방은 너무나 튼튼했다. 오히려 후반 42분 또 한차례의 역습 찬스에서 아자르 선수가 또 한골을 추가하면서 샬케에게 홈구장 0패 수모를 안기며 3:0 승리를 확정지어버렸다. 첼시는 오늘 승리로 샬케와 승점이 6점으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E조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첼시였지만, 이번 시즌 무리뉴 영입 효과를 제대로 보며 가볍게 16강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팬들에게는 오늘 샬케전 승리도 기쁜 일이겠지만, 무엇보다 토레스의 부활이 더욱 반가운 일일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토레스는 리그에서 8골만 기록하며 램파드(15골), 뎀바 바(15골), 후안 마타(11골), 에당 아자르(9골)에게 밀리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자존심을 구겼었다. 그동안 첼시에서 토레스는 영광스러운 일들보다는 굴욕적인 일들이 더 많았다. 물론 토레스는 리그외 컵대회나 챔스 등 다른 대회에서 여러 골을 넣었지만, 워낙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까 어지간한 활약으로는 팬들을 만족시킬 수가 없다. 토레스도 첼시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팬들이 만족할만한 최고의 빛나는 시즌이 한번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8라운드까지 EPL에서는 주춤거리고 있지만, 오늘 샬케전 멀티골 활약을 발판으로 약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마무리 능력이라면 앞으로 경기에서 쉽게 쉽게 많은 골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토레스의 활약은 첼시의 좋은 성적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리그와 챔스에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첼시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고,  EPL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은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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