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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근 경기력, 발전 가능성 농후하다. 레버쿠젠 샤흐타르*손흥민 챔스 2호 도움

by *!! 201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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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레버쿠젠 홈페이지(http://www.bayer04.de)>

 

▶ 홈팀 레버쿠젠에게 샤흐타르는 경쟁 상대가 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둘째날 경기도 모두 끝이 났다.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A조에서는 맨유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1:0 신승을 거두었고, 레버쿠젠은 샤흐타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3차전까지 승점 7점을 획득한 맨유가 A조 1위가 되었고, 승점 6점의 레버쿠젠이 2위, 샤흐타르는 승점 4점으로 3위, 레알 소시에다드는 승점 0점으로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런 흐름이라면 레버쿠젠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꽤나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홈구장에서 레버쿠젠은 매우 강했다. 원정의 부담을 안고 경기장에 나선 샤흐타르 선수들이 제대로 기를 펼 수 없을 정도로 레버쿠젠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의 물결 속에서 상대팀을 거세게 몰아치며 4골이나 만들어 냈다. 전반 21분경 손흥민의 강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볼이 샘을 거쳐 우측 지울리오 도나티에게 연결되었고, 도나티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키슬링 선수가 높은 점프력을 선보이며 헤딩골을 만들어 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온 선제골로 레버쿠젠은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 레버쿠젠의 공세는 더욱 강력해졌다. 후반 5분 키슬링 선수가 샤흐타르의 수비수 다리요 스르나 선수와 레버쿠젠의 후방에서 길게 넘어오는 패스를 따내려 경합을 벌이다 키슬링 선수가 pk를 얻어 내었다. 이 찬스에서 레버쿠젠의 주장 시몬 롤페스 선수가 정확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려 놓았다. 만회골이 필요한 샤흐타르에게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갔다.

 

그리고, 후반 12분경 가장 멋진 장면이 나왔다. 레버쿠젠의 후방에서 빌드업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교체 투입된 필립 볼샤이트 선수의 긴 패스가 키슬링의 헤딩을 거쳐 손흥민 선수에게 연결되었고, 손흥민 선수는 지체없이 골문 쪽으로 뛰어드는 샘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하였으며, 요즘 많은 골을 넣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샘 선수가 왼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샘의 골도 훌륭했지만, 침착한 손흥민 선수의 정확한 어시스트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이다.

 

3:0으로 앞서던 레버쿠젠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후반 27분경 우측에서 올라온 엠레 칸 선수의 크로스를 샤흐타르의 골키퍼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흐르자 바로 앞에 있던 키슬링 선수가 살짝 밀어 넣으며 4:0 대승의 종지부를 찍어 버렸다. 탁월한 위치 선정과 마무리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키슬링 선수의 맹활약이 경기 내내 펼쳐졌다.

 

▶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 골 수가 부족해도 문제없다.

 

오늘 4골이 터져나온 레버쿠젠의 공격력은 대단했다. 4골 중에서 손흥민 선수의 골도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훌륭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충분히 잘했다고 본다. 오늘 경기에서 어시스트 말고도 전반전에 왼쪽으로 뛰어들던 키슬링 선수에게 정확하고 빠른 스루패스를 연결한 장면은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판명이 나기는 했지만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손흥민 선수의 패싱 능력이 레버쿠젠에 와서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만한 장면들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패스 정확도는 80%를 상회했다. 패스의 횟수는 많지 않지만 급박한 공격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패스이기 때문에 매우 순도높은 패스가 많이 나온다.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의 어시스트 기록은 더욱 늘어나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번 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후, 공격수로서 아직까지 본격적인 득점 시동을 걸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쉽다. 함부르크 시절에 비해 생각보다 슈팅 기회가 자주 오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레버쿠젠의 주요 공격 루트가 샘이나 키슬링 선수 쪽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고, 손흥민 선수의 포지션이 전형적인 측면 공격수 개념 보다는 무늬만 측면 공격수이지 실제로는 중앙으로 많이 이동하여 키슬링이나 샘보다 약간 처진 위치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삼각편대 중에서 가장 공격 기회가 적은 것 같다.

 

원톱이나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함부르크 시절과는 또 다른 역할이 부여되어 마치 첼시로 떠난 쉬를레의 역할을 이어 받아서 하는 느낌이다. 새로운 임무에 적응하는데는 분명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수많은 슈퍼스타들도 팀을 옮기자마자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예가 많다. 손흥민 선수는 아직 리그에서 1골만 기록하고 있지만 컵대회에서 2골을 기록하였고, 컵대회와 리그, 그리고 챔스 무대 모두에서 연거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의 경기력은 전혀 나빠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돌파와 슈팅 외에도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손흥민 선수 모습에서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다만, 욕심을 낼 상황에서는 조금만 더 욕심을 내도 될 것 같고, 자신에게 온 득점 찬스에서 조금만 더 정확한 마무리 능력만 보여준다면 레버쿠젠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도 너무나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손흥민 선수이고, 레버쿠젠 구단측에서도 이러한 손흥민 선수의 가치를 충분하게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팬들도 손흥민 선수의 시원스러운 돌파와 찬스를 만들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고 있다. 골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좋고, 또한 지금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역할을 할 때도 여전히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어쨋거나 손흥민 선수의 계속되는 활약에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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