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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드디어 잠에서 깨어나다.가레스 베일 멀티골,호날두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by *!! 201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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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http://www.realmadrid.com)>

 

▶ 가레스 베일, 시련의 시간이 끝이 나는가?

 

가레스 베일이 드디어 활짝 웃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을 했던 가레스 베일은 그동안 마음놓고 웃을 수 없었다. 데뷔전에서 멋진 골을 터트리기는 했지만, 그 후로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의 그에 대한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뀌어 갔다.

 

경쟁팀인 바르셀로나에 새롭게 영입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의 활약이 빛이 날수록 베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실망감은 더욱 커져만 갔고, 급기야 베일은 먹튀 논란의 중심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듯 보였다. 베일에 대한 먹튀 논란은 얼마 전 치루어진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최고조에 이르렀다. 부상을 털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시동을 걸었던 베일이었지만, 바르셀로나와의 첫 더비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다가 경기 종료후 스페인 언론들로부터 혹평을 들어야만 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산체스 선수에게 2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종료 직전 로드리게스 선수가 1골을 만회하며 1:2로 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스페인의 언론들 중에서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베일에 대하여 “무색무취했다”라고 평가했고, <엘 파이스>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는 필드에 없을 때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라며 혹평을 했다. 또한 <마르카>는 “캄프 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선수는 베일이다. 이 웨일스 선수는 경기를 뛸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베일은 압박을 느끼고 있다. 지난 두달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90분 풀타임을 뛸 만한 몸 상태를 만들지 못했다”라고 악평을 퍼부으며 베일에게 먹튀 오명을 안겨 주었다.

 

하지만, 이 세계적인 몸값의 베일 선수는 혹독한 시즌 초반 과정을 거친 끝에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 시작했다. 오늘 새벽 치루어진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의 2골 2도움, 호날두의 해트트릭, 벤제마의 2골 1도움을 바탕으로 세비야에게 7:3 대승을 거두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모처럼 시원스러운 공격 축구를 구사하였고, 무엇보다도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던 베일 선수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레알 마드리드에게 고무적인 일이 되었다.

 

▶ 가레스 베일, 호날두와 함께 레알의 중심으로 비상할 듯...

 

베일은 스스로 자신에게 찾아 든 거품 논란을 잠식시키려는 듯 경기 시작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결국 전반 12분 경 호날두의 스피드 넘치는 드리블, 벤제마의 멋진 어시스트, 그리고 베일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삼박자로 맞아 떨어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 골로 베일은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으리라 생각된다. 베일의 발 끝을 떠난 볼은 강력하게 날아가서 골망이 찢어질듯 갈라 버렸다.

 

이 골 이후 전반 26분 경 프리킥 찬스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베일 선수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그의 프리킥은 세비야 수비벽을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혼자서 빠른 시간 안에 2골을 터트린 베일은 이제서야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이 어울리는 듯 보였다. 베일의 맹활약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pk골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세비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세비야는 이반 라키티치의 pk골, 카를로스 바카의 골로 3:2까지 따라 붙었다.

 

후반전에도 베일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베일은 특유의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크로스로 팀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팬들 앞에서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팀의 치열한 공방 분위기를 자기 쪽으로 끌고 간 선수는 바로 베일이었다. 베일은 후반 7분과 14분에 각각 벤제마와 호날두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추가골을 이끌어 내었다. 수비수들과 공격수들이 뒤엉켜 복잡해진 공간에서 베일 선수가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니 토트넘 때 화려했던 그의 모습이 다시 살아나는 듯 보였다. 베일-벤제마-호날두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5:2로 달아나 버렸다.

 

이후, 세비야의 이반 라키티치 선수가 한골을 추가하며 5:3으로 따라 붙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호날두 선수가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날려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스코어를 6:3으로 더욱 벌려 놓았다. 그리고 베일, 호날두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던 벤제마 선수도 후반 34분경 한 골을 더 추가하며 7:3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벤제마 선수도 그동안 제대로 골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힘겨운 시즌 초를 보냈었는데 오늘 세비야전을 통해서 2골 1도움 대활약을 펼치면서 향후 좋은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호날두의 변함없는 활약, 벤제마의 깨어남, 그리고 스스로 부진의 늪에서 헤쳐 나온 베일 선수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현재 8승 1무 2패로 3위를 기록중인 레알 마드리드가 10승 1무의 1위 바르셀로나를 위협할 존재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살아나야 프리메라리가가 재미있어진다. 그 중심에 호날두와 더불어 베일 선수가 함께 한다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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