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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죽음의 3연전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by *!! 201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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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회생 선덜랜드, 죽음의 3연전이 다가온다.

 

EPL 8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선덜랜드가 드디어 기사회생했다. 그것도 지역 최대 라이벌인 뉴캐슬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따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선덜랜드는 개막전 홈경기에서 풀럼에게 0:1로 패한 후 2라운드 사우스햄튼전 1:1 무승부 외에는 계속 패하기만 하며 탈꼴찌는 요원한 일로 여겨졌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임 디 카니오 감독은 많은 미더필더들을 영입하면서 새롭고 발전된 선덜랜드를 꿈꿨었지만 팀의 전력은 생각만큼 탄탄치 못하였고,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스완지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기성용 선수까지 합류하였지만 선덜랜드의 극심한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디 카니오 감독은 경질되었고 포옛이 선덜랜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선덜랜드는 스완지, 뉴캐슬과 차례로 대결을 펼쳤는데, 기성용 선수가 계약 조건상 뛰지 않았던 스완지 원정에서는 0:4로 대패를 당하였고,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홈관중들에게 이번 시즌 첫 승을 안겨주었고, 지겹게 따라다녔던 꼴찌라는 위치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뉴캐슬과의 타인 위어 더비는 선덜랜드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영국의 타인 위어 주를 같은 연고지로 하는 양팀간의 경기는 지역 라이벌로서 항상 치열하게 치루어져 왔었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선덜랜드가 첫승을 이뤄내며 탈꼴찌를 했으니 홈관중들의 기쁨은 두배였을 것이다.

 

기성용 선수는 포옛감독 부임 이후 스완지전은 어쩔 수 없이 뛰지 못했고, 뉴캐슬전에서는 후반 25분에 교체 투입되어 1:1 동점 상황에서 보리니 선수의 결승골에 힘을 실어주는 패스를 연결하였다. 비록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결승골의 시작이 되는 패스를 연결하면서 감독 및 홈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후 꾸준하게 선발 출전을 했었던 기성용 선수가 포옛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포지션 경쟁을 펼치게 되었는데 로테이션 시스템이 가동될 때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확실한 플레이를 펼칠 필요가 있겠다. 포옛감독 체제로 바뀐 일이 기성용 개인에게 위기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3연전에서 잘만 해주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 기성용, 포지션 경쟁에서 확실하게 살아남자.

 

스완지에서 선덜랜드로 이적을 한 이유가 좀더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선덜랜드에서도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게 될 지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난관은 당연히 극복해 내야 한단계 성숙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현재 포옛 감독 체제에서 기성용 선수가 경쟁을 펼쳐야 할 상대는 캐터몰, 콜백, 가드너 정도이다. 이 중 캐터몰 선수가 스완지, 뉴캐슬 전에 연속 선발 출장하며 포옛 감독에게 확실한 신뢰를 받고 있고, 기성용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가 그의 파트너로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형국으로 흐르고 있다.

 

캐터몰이 뉴캐슬 전에서 전투적인 모습으로 감독의 신임을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기성용과 같은 정확한 패스 마스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기성용 선수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성용 선수가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감독의 눈밖에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주말 부터 시작되는 죽음의 3연전인 헐시티전(11.3.일), 사우스햄튼전(11.7.목), 맨시티전(11.10.일)이 매우 중요하다.

 

일주일동안 3경기를 치뤄야 하는 죽음의 일정 동안 포옛감독은 다양한 조합의 미드필더진을 출전시키리라 예상되는데, 기성용 선수가 이 3경기 중 어떤 경기에 선발 출전할 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특기인 정확한 패스, 볼 키핑력, 시원스러운 중거리포 등을 잘 구사하며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다. 특히, 주중에 치루어지는 사우스햄튼과의 캐피탈원컵 16강전에 만일 출전하게 되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난 시즌 스완지의 캐피탈원컵 우승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기성용 선수에게 기회가 올 확률이 높다. 우승을 하게 될 경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때문에 하위팀들에게 컵대회는 좋은 기회이다. 비록 사우스햄튼은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지만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주말 리그 경기에서 만나게 되는 헐시티(10위)나 맨시티(7위) 모두 현재의 선덜랜드보다 한수 위의 팀이다. 어떤 경기 하나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뉴캐슬에게 승리를 거머쥔 선덜랜드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 계속 지다가 바닥을 찍고 상승 무드로 돌아선 팀은 당분간 그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인 선덜랜드의 3연전 중에서 1승 1무 이상을 거두게 되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 중심에 기성용 선수가 위치하면 좋겠고, 이 3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포옛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향후 포지션 경쟁에서 승리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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