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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만 웃었던 치열했던 EPL 선두 다툼, 아스널 리버풀, 첼시 뉴캐슬

by *!! 201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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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아스널 홈페이지(http://www.arsenal.com)>

 

이번 주말 EPL 10라운드, 치열한 선두권 다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과 명가 재건을 꿈꾸며 힘찬 출발을 보여주었던 리버풀이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또한 최근 리그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을 맹추격했던 첼시가 캐피탈원컵 16강전에서 아스널을 물리친 여세를 몰아 이번 주말에는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1위로 올라설 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스날만 웃고 리버풀과 첼시는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듯 아스널의 거침없는 질주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기회가 왔을 때 패스의 정확도 및 골 결정력이 빛나며 리버풀을 2:0으로 꺾어 버렸다. 점유율 면에서 아스날이 54% : 46%로 약간 앞섰지만 슈팅 수는 양팀이 똑같이 12개씩을 기록하며 좋은 기회들을 만들어 나갔다. 중원 싸움에서도 양팀은 한치의 양보없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역시나 골은 이길 팀 쪽에서 나왔다.

 

아스널의 선제골이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온 점이 오늘 경기에서 아스널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전반 19분, 리버풀의 우측 라인을 공략한 사냐가 골문쪽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외질, 로시츠키와 함께 2선 공격라인을 구축했던 카솔라 선수가 헤딩으로 골대를 맞힌 후 재차 슈팅을 하여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이 골로 치열했던 경기를 자기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의 반격도 거셌다.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스터리지, 수아레즈가 각각 3차례씩의 슈팅으로 아스널을 위협하며 만회골을 넣으려 했으나 번번히 아스널의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였다. 반면, 아스널은 후반 14분경, 외질의 패스를 받은 아론 램지 선수가 정확하고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론 램지는 1골을 추가하며 팀내에서 가장 많은 6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리버풀은 교체 카드를 이용하여 공격수 숫자를 늘리면서 아스널에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골로 마무리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아스널의 홈에서 그대로 0:2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아스널은 기분좋은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서 2위 그룹인 리버풀, 첼시보다 승점이 5점이나 앞서며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킬 수 있었다.

 

 

<사진 출처 : 첼시 홈페이지(http://www.chelseafc.com)>

 

10라운드 뉴캐슬 전은 첼시에게 너무나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던 첼시는 토레스 선수의 힘찬 약진에 힘입어 뉴캐슬을 꺾고 혹시나 아스널이 리버풀에 패할 경우 선두 자리를 가로채려던 계획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뉴캐슬도 지난 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인 꼴찌팀 선덜랜드에게 1:2로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당한 후 첼시전에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는지 이번 첼시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첼시가 시종일관 주도권을 쥐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며 볼점유율도 6:4로 앞섰으나, 공격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뉴캐슬에 밀렸다. 슈팅 수 13개 : 15개로 뉴캐슬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공격 집중력 및 파괴력에 있어서 첼시를 압도하였다. 결론적으로 첼시는 골을 넣어야 할 때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뉴캐슬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어 내며 첼시에게 0:2 패배를 안겨주었다.

 

전반전 첼시의 파상 공격을 잘 막아내며 0:0으로 버텨냈던 뉴캐슬이 후반 들어 강력한 반격을 감행했다. 후반 15분 이후 카바예, 구프랑, 로익 레미 등의 선수들이 첼시 문전을 계속해서 노리는 공격을 시도하다가 결국 후반 23분경, 뉴캐슬의 프리킥 상황에서 카바예의 프리킥을 구프랑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구프랑 선수가 밀집된 첼시 수비수들 사이로 뛰어 들며 멋진 헤딩골을 만들어 냈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다가 일격을 당해 당황한 첼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뉴캐슬 진영에서 공격작업을 펼쳤지만 뉴캐슬의 수비는 견고했다. 오히려 후반 44분경, 뉴캐슬의 버논 아니타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로익 레미 선수가 멋진 퍼스트 터치로 완전하게 자기 볼로 만든 후 왼발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라 버리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더욱 벌려 놓았다. 두말할 필요없이 첼시의 완패였다. 시종일관 몰아붙인 첼시의 공격은 하나도 마무리되지 못한 채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점은 첼시의 원톱으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던 토레스 선수가 제대로된 슈팅을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하며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토레스 선수가 살아나야 첼시가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또한번 보여주는 경기였다.

 

아스널, 리버풀, 첼시의 치열했던 선두 다툼이 있었던 10라운드.. 아스널은 혼자서 승점을 쌓아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선두를 수성하였고, 아스널의 아름다운 패스축구에 구멍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아스널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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