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손흥민, 골욕심을 마음껏 부려야 할 때이다.

by *!! 2013. 11. 5.
반응형

 

 

 

이제는 더이상 주춤거리면 곤란할 것 같다. 분데스리가 11라운드까지 단 1골만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서야 할 때가 왔다. 물론 마음 먹는다고 안터지던 골이 갑자기 터져나오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슈팅에 욕심을 내고 좀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바뀌어야 하겠다. 이번 시즌 손흥민 선수는 포칼컵(2골 1도움), 분데스리가(1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2도움) 등 모든 경기를 통틀어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도움 수는 많아졌지만 득점행진은 너무나 지지부진하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리그에서 말이다.

 

지난 11라운드 브라운 슈바이크 전에는 결장을 했다.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 만회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키슬링과 샘은 교체되어 투입되었지만 손흥민 선수는 투입되지 않았다. 내일 새벽에 있을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아껴두었다고 둘러 대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골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레버쿠젠의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7골과 6골을 터트리고 있는 샘과 키슬링을 선택했고,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으며 특급 골잡이의 반열에 올라섰던 손흥민 선수를 첼시로 떠난 쉬를레의 대체자로 불렀다. 쉬를레 역시 11골을 터트리며 팀의 주요 골잡이 중의 한명이었다. 손흥민 선수가 리그에서 1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1골 밖에 터트리지 못했지만, 다행스럽게(?) 쉬를레 역시 첼시에서 1골밖에 넣고 있지 않아서 쉬를레와 비교를 당하며 비난을  받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무득점 행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비난의 여론을 감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도 12골을 성공시킨 과정 중에 2차례 정도의 슬럼프가 있었다. 손흥민 선수의 첫번째 슬럼프는 마인츠 05전에서 자신의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킨 이후 6경기 동안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한 기간이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 동안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해내며 후반기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다시 7호골을 터트려 슬럼프에서 탈출하게 되었다. 이후 21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8, 9호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두자릿 수 골 기록을 앞두고 다시 7경기 동안 골침묵을 보여주며 두번째 슬럼프를 맞이하게 되었다. 잦은 보직 변경 및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는 두자릿수 골 기록이라는 부담감과 겹치며 계속된 손흥민 선수의 2차 슬럼프로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손흥민 선수는 스스로 슬럼프를 극복해 내며 6호골을 기록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5분경 멀티골을 터트려 두자릿 수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 선수가 리그에서 연속으로 골맛을 보지 못한 경우는 6경기, 7경기 두차례였다. 레버쿠젠 역사 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손흥민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 같다. 2라운드에서 골을 터트린 이후 9경기가 지나 갔지만 더이상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오히려 결장하는 일까지 생겨났다. 물론 팀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은 반드시 필요했고, 지난 시즌보다 정확해진 패스 성공률, 늘어난 킬 패스 횟수 등의 데이터는 팀을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도 있겠지만, 공격수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높은 득점력으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게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다.

 

이제 손흥민 선수의 골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다. 무득점 기간이 9경기를 넘어서 두자릿 수가 된다면 조바심까지 더해져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함부르크전 이전에 치루어지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터닝 포인트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슈팅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손흥민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슈팅수가 더 적어진 느낌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샘과 지난 시즌 득점왕 키슬링에게 주요 공격 기회들이 몰리고는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슈팅 찬스에서 과감하게 잦은 슈팅을 날려야 할 것이다.

 

팀을 위한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일단 공격수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슈팅 횟수를 늘려야 한다. 슈팅을 자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골도 나오게 되어 있다. 슈팅을 빈번하게 해야 자신감도 생기고 슈팅에 힘도 실릴 것이다.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주문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자신있고 과감한 공격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잘하고는 있지만, 공격수로서 득점은 분명 부족한 시즌 초반을 보냈던 손흥민이다. 이제 분데스리가가 중반을 달리기 시작했으니 분명 달라져야 한다. 내일 새벽 샤흐타르전 부터 욕심을 많이 내는 손흥민 선수로 우리 앞에 섰으면 좋겠다. 그래서 멋진 슈팅, 멋진 골들을 터트려 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방이 저에게는 아주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 함께 보면 좋은 글 : 손흥민 해트트릭, 이것이 바로 손흥민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