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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이것이 바로 손흥민이다.평점*레버쿠젠 함부르크*손흥민 멀티골*3골 1도움

by *!! 201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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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레버쿠젠 홈페이지(http://www.bayer04.de)>

 

▶ 손흥민, 해트트릭으로 부진 설움 씻어내다.

 

드디어 터졌다. 그것도 한 경기에서 3골,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선수도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주며 제대로 비상하였다. 손흥민 선수는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의 몸값으로 이적을 한 후 11라운드까지 리그에서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지난 시즌에도 함부르크에서 6경기 연속, 7경기 연속 골침묵을 보이며 2차례 정도 슬럼프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시즌 초반부터 2라운드 득점 이후 9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본인 자신도 그리고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점점 조바심에 마음이 바빠졌었다. 레버쿠젠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면서 기대를 더욱더 받았기 때문에 실망감도 더욱 커졌다.

 

하지만, 함부르크에서도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스스로 멋진 골과 멀티골을 터트리며 슬럼프를 극복한 것 처럼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슬럼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2라운드 함부르크 전에 임하기 전까지 손흥민 선수는 리그 1골 1도움, 포칼컵 2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2도움 총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동료인 키슬링, 샘에 비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이상의 부진은 용납되지 않을듯한 분위기가 엄습해왔고, 반드시 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너무나 절묘한 시기에 자신의 능력을 120% 발휘해서 모든 우려들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친정팀인 함부르크를 상대로 말이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전에서 터트린 골들의 순도는 너무나 높았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들에게 입증해주는 그런 골들을 터트렸다.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선수는 빠른 스피드에 의한 돌파,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터트리는 벼락슛에 의해서 많은 골들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레버쿠젠으로 이적 후 팀 전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패스 횟수 및 패스의 정확도는 더 늘었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강력한 공격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는 듯 보였다. 팀 동료들도 손흥민 선수에게 적절한 패스를 제공하는데 인색하였고, 손흥민 선수의 슈팅 기회도 좀처럼 늘어가지 않았다. 역시 손흥민은 패스의 중심에 있는 것보다 돌파 및 슈팅을 하며 공격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손흥민 선수의 해트트릭 장면>

 

▶ 손흥민, 보여줄 수 있는 것 모두 보여주었다.

 

그런데, 12라운드 함부르크 전에서는 예전의 강력했던 모습들이 완전히 되살아났다. 전반 초반에만 내리 2골을 그리고 후반전에 1골을 더 성공시켰다. 페널티 에어리어 조금 뒤에서 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들을 완전히 따돌리며 드리블을 한후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대 우측을 갈라버린 첫번째 골, 역습 상황에서 샘의 패스를 받은 후 자신의 특기인 빠른 드리블로 열심이 따라붙는 함부르크의 수비수들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성공시킨 두번째 슈퍼골, 그리고 키슬링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어 자기 앞으로 오자 정확한 퍼스트터치로 자기 공으로 만든 후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었던 3번째 골까지 어느 골 하나 흠잡을데 없이 깔끔하고 완벽한 골이었다. 

 

멀티골,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도 대단한데 3골 모두 상대 팀의 수비수들을 완전히 벗겨내는 완벽한 골이어서 사실상 경기를 지배하고도 남았다. 오늘 원정경기를 치룬 함부르크도 나름 분발을 하며 3골까지 따라 붙었지만 따라 붙을 때마다 손흥민 선수가 골을 터트려버려 맥이 빠졌을 것이다. 오늘 손흥민 선수의 대단한 활약이 없었더라면 레버쿠젠의 승리를 보장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이 보여주어야 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스피드, 드리블, 퍼스트터치, 오른발 왼발 모두 사용한 정확한 슈팅, 깔끔한 마무리 능력, 투쟁심 넘치는 플레이 등 그야말로 만점활약이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연속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던 장면들이 오버랩되면서 친정팀 함부르크를 마음껏 유린하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3번의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되었고 키슬링의 4번째 골을 돕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하였다. 경기 후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것은 당연하였다. 독일 언론 빌트지로부터 평점 1점 만점,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 만점 등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비슷한 시간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에서 호날두 선수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호날두 역시 10점 만점의 평점을 부여받았다. 이날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호날두에 전혀 밀리지 않은 초특급 활약이었다. 그야말로 축구 게임 속 주인공과 같은 활약을 펼쳤고, 그동안의 부진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자신감을 완전하게 회복한 경기였다.

 

이제 더이상 손흥민의 능력에 의문부호를 가질 레버쿠젠의 관계자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향후 손흥민 선수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설픈 패스 플레이에 희생(?)을 당하며 적극적인 공격 모습이 사라질 뻔 했는데 함부르크전을 통해서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회복해내면서 감독이나 팀 동료들도 손흥민의 스타일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손흥민 선수는 역시 손흥민 다운 플레이를 펼쳐야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신있는 모습으로 과감하게 돌파하고, 과감하게 슈팅을 하며 파워 넘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면 좋겠다. 손흥민 선수가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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