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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지는 EPL 상위권들의 생존 전쟁*아스날 에버튼

by *!! 201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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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향신문 홈페이지(www.kona.or.kr)>


▶ [EPL 15라운드 ]선두권에서는 리버풀만 웃었다.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들이 일제히 치루어졌다. 이번 시즌 EPL 강자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선두권에서는 지난 시즌과 매우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전통적인 강호이자 EPL 최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15라운드가 끝난 현재 9위까지 추락을 하며 자존심을 구길데로 구기고 있다. 또한, 선두 아스널(승점 35)을 제외하고 2위~7위까지는 승점이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주말 15라운드 경기에서는 선두그룹 중 리버풀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어 승점 3점을 추가하였고, 아스널과 맨시티는 무승부를, 그리고 첼시는 패배를 당했다. 또한, 맨유는 14라운드 에버튼전 패배에 이어 15라운드 마저 뉴캐슬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우승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어느 정도 맨유의 부진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전혀 몰랐다. 대부분의 맨유 경기가 있을 때마다 관중석에서 포착되는 전임 퍼거슨 감독의 표정 또한 점점 웃음기를 잃어가고 있고, 당사자인 모예스 감독은 잘 풀리지 않고 있는 팀 분위기 때문에 매 경기 가시방석에 앉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승장구 중이던 아스널은 15라운드에서도 껄끄러운 상대 에버튼을 상대로 지루한 0:0 승부를 이어가다가 후반 34분 경 외질이 선제골을 터트릴 때까지만 해도 아스널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것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4분 만에 에버튼의 데울로페우 선수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게 된 아스널은 아쉽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아스널과 에버튼의 양 감독은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자 각자 선수교체를 감행하며 용병술 대결을 펼쳤다.


감독들의 지략 대결은 적중했다. 아스널의 교체 투입 멤버 시오 월컷 선수가 크로스를 올린 볼을 지루가 헛발질을 하는 사이 외질이 마무리를 지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외질은 리그 4호골을 터트리며 매우 기분좋은 세레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에버튼 감독의 용병술 또한 빛이 났다. 1위팀 아스널에게 0:1로 밀리고 있고 시간조차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데울로페우 선수의 센스 넘치는 슈팅에 의한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그나저나 에버턴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계속된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11월~12월 사이 강적인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과는 무승부를 거두었고 맨유에게는 1:0 승리를 거두며 15라운드를 마친 현재 순위가 5위가 되었다. 팀의 간판 선수였던 펠라이니 선수를 맨유로 보내야 했지만 첼시로부터 임대한 루카쿠 선수가 8골을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에버튼은 전체 20개 구단중에서 가장 적은 1패만을 기록 중이다. 1위 아스널도 패배를 2번 당했으나 에버튼은 단 1번만 패배를 당할 정도로 짜임새 있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 더욱 치열해질 선두권 싸움,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2위를 기록중인 리버풀의 최근 행보는 양호한 편이다. 수아레즈 선수가 쉴 새없이 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14라운드에서 수아레즈가 혼자서 4골 1도움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노리치시티에게 5:1 대승을 거두더니 이번 15라운드 경기에서도 웨스트햄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 2위로 올라섰다. 오늘 무승부로 승점 1점만을 추가한 아스널과는 이제 승점이 4점차로 좁혀졌다. 전통적인 강호 아스널과 리버풀의 명가 재건이 이번 시즌 내내 epl의 화두로 관심을 끌고 있다.


3위 첼시는 14라운드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경쟁을 제대로 펼치고 있었는데 15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에게 3:2 패배를 당하며 주춤거리게 되었다. 안드레 쉬얼레 선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분전을 했으나 스토크시티의 압박과 골결정력에 밀리며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승점은 30점으로 리버풀과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순위는 3위로 한계단 추락하고 말았다. 첼시도 전력이 워낙 탄탄하고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한순간 집중력이 흐트려 지면 유난히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자칫 미끄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4위 맨시티는 11라운드 꼴찌팀 선덜랜드에게 불의의 0:1 패배를 당한 이후 토트넘전 6:0, 스완지전 3:0, WBA전 3:2로 3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었는데 15라운드에서 복병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아게로 선수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예감했었지만 사우스햄튼의 파블로 오스발도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무승부에 만족을 해야했다. 만일 승리를 거두었다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 아쉽게 4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12라운드 맨시티전 0:6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후 2승 1무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권으로 복귀할 기틀을 마련중에 있고, 뉴캐슬도 맨유를 1:0으로 이기며 승점 26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기 내용이 좋은 뉴캐슬로서도 다음 3경기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팰리스, 스토크시티와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다면 선두권에 근접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렇게 1위 아스널부터 7위 뉴캐슬까지 불과 승점이 9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순위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유가 승점 22점으로 9위를 기록중에 있고 선두 아스널과는 승점이 무려 13점차가 나면서 사실상 우승에 대한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번 시즌 최악의 여정을 걷고 있다. 골잡이 반페르시가 7골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부상 등으로 인하여 꾸준하게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팀내 득점 선두인 8골의 루니가 맨유를 먹여 살리고는 있지만, 루니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서 경기 결과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안정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감독 교체 이후 적절한 팀 리빌딩에 실패를 했던 맨유가 그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가 살아나야 epl도 더욱 흥미로워질 것인데 참으로 안타깝다.


어쨋거나 이번 시즌 선두 다툼은 너무나 치열하다. 과연 각 팀들은 다가오는 박싱데이를 얼마나 슬기롭게 잘 극복해내며 12월~1월 경기를 치룰 것인지 기대가 된다. 치열했던 선두 다툼도 12월이 지나고 힘겨운 박싱데이 일정이 끝나고 나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이다.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지켜보는 팬으로서는 흥미진진한데 각 팀들은 매우 부담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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