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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히피아 감독, 챔스 첫 출전에 16강 쾌거 달성하다.레버쿠젠 레알소시에다드

by *!! 201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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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레버쿠젠 홈페이지(http://www.bayer04.de)>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치루어졌다. 관심이 가장 가는 경기는 당연히 손흥민 선수가 뛰는 레버쿠젠이 소속된 A조였다. 지난 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이미 맨유는 승점 11점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샤흐타르(승점 8점)와 레버쿠젠(승점 7점)이 승점 1점차로 2,3위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별예선 최종 경기의 결과에 따라 A조 16강 진출 티켓의 두번째팀이 결정된다. 이미 16강 진출에 성공한 맨유나 16강 진출이 좌절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과연 샤흐타르와 레버쿠젠은 어떤 경기를 치루었을까?


샤흐타르와 레버쿠젠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려면 승리가 필요했기 때무에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을 것이다. 맨유도 16강 진출을 확정짓기는 했지만 최근 에버튼,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를 치루려는 동기 부여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비록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홈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의 결과에 따라 탈락이 확정되는 샤흐타르와 레버쿠젠 팬들의 입장이 가장 초조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샤흐타르는 필 존스 선수의 결승골로 인하여 맨유에게 0:1로 패하며 탈락했고, 레버쿠젠은 토프락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레알 소시에다드의 강력한 저항으로 인하여 레버쿠젠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또한 1골을 넣더라도 샤흐타르마저 골을 넣어 맨유를 꺾는 일이 발생한다면 레버쿠젠은 탈락하기 때문에 레버쿠젠 선수와 팬들은 맨유가 샤흐타르를 반드시 이겨주기를 바랬다.


레버쿠젠은 전반 중반 이후 조금씩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전반 10분경 레버쿠젠의 프리킥 상황에서 카스트로 선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공격수인 키슬링과 손흥민의 슈팅도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하였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나서 전반전 다소 부진했더 헤겔러 선수 대신 로비 크루즈 선수가 투입되면서 레버쿠젠의 공격이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키슬링과 손흥민 선수 또한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결국 크루즈의 크로스를 키슬링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만든 코너킥에서 토프락 선수의 침착한 슈팅으로 레버쿠젠은 소중한 골을 만들어 내고야 말았다. 몇분이 지난 후 동시간에 펼쳐진 맨유-샤흐타르 전에서 맨유의 골 소식이 캐스터를 통해 알려지면서 레버쿠젠의 16강행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후반전은 레버쿠젠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점유율, 슈팅수, 패스 수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레버쿠젠이 우위를 보였다. 다만 공격수들의 골이 터지지 않을 뿐이었다. 키슬링 선수도 한차례 골포스트 우측 상단을 맞히는 위협적인 헤딩슛을 포함해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였고, 손흥민 선수도 여러 차례 좋은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 선수가 지난 경기와 다르게 발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조금만 더 세밀하게 킥을 했다면 유효슈팅으로 기록될 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지나치게 강하게 차려다 보니까 몇차례 골대를 크게 벗어나는 슈팅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끌고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는 자체는 바람직스러웠다. 밋밋한 공격 작업 보다는 골이든 아니든 공격수로서 공격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손흥민 선수는 자신이 슈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주위 동료들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하는 패스로 연계 플레이를 하는 장면도 몇차례 연출하였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첫 출전을 하면서 챔스 데뷔골을 기록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아보였다. 그의 바람대로 멋진 골이 터져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지만 첫 출전에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것만으로도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맨유전을 포함해서 조별 리그에서 2도움을 기록했으니 16강전에 올라가면 좀더 여유있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여 바라는대로 골까지 기록해주면 더할 나위 없겠다.


여하튼, 레버쿠젠의 최근 분위기는 매우 좋다. 레버쿠젠을 이끌고 첫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히피아 감독은 첫 해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서도 단독 2위를 이끌고 있고, 챔스에서도 극적으로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일궈냈다. 레버쿠젠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 선수 또한 점점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높이며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레버쿠젠과 손흥민의 챔스 16강전 또한 매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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