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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약진, 맨시티-첼시전은 최대 승부처

by *!! 201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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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전통적인 명문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버금가는 팀은 바로 리버풀이 아닐까? 물론 이 두팀 외에도 전통적인 강호 아스날을 비롯하여 천문학적인 자본들이 유입되면서 첼시, 맨시티 등의 팀들 또한 EPL을 대표하는 팀이 되었기는 하지만, 오늘은 이번 시즌 17라운드에 1위로 부상한 리버풀에 대하여 포스팅하고자 한다.

 

리버풀은 축구의 종가 영국 무대에서 1892년 창단된 이후 리그 우승 18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7회, 컵대회 우승 8회 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영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클럽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렇게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92-93 시즌부터 EPL로 체제가 바뀐 이후에는 단한차례도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리버풀의 영원한 맞수인 맨유가 EPL 체제로 바뀐 후에도 1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4시즌 동안에는 빅4 안에 들지도 못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09-10 시즌 7위, 10-11 시즌 6위, 11-12 시즌 8위, 12-13 시즌 7위로 마감하며 빅4라는 말에 점점 어울리지 않는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대로 몰락하고 말 팀은 아니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체제로 바뀐 리버풀이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게된 13-14 시즌부터 변화가 확실하게 일어나고 있다. 17라운드까지 11승 3무 3패 승점 36점으로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루었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빅4 바깥으로 밀려나기 전인 08-09 시즌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섯 시즌 만에 우승 도전을 위한 좋은 시나리오를 작성해 나가고 있는 요즈음이다.

 

이번 시즌 12경기 출전에 19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즈 선수의 폭발력에 힘입은 리버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선두 다툼이 전개되고 있는 시즌을 보내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리버풀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상대팀에게 공포감마저 주고 있을 정도로 대단하다. 4연승을 거두는 동안 리버풀은 노리치시티, 웨스트햄, 토트넘,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무려 17골이나 퍼부으며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는데 물론 그 중심에는 4경기에서 9골이나 터트린 수아레즈가 있었다. 

 

EPL은 현재 치열한 박싱데이 기간이다. 이 기간을 잘 보내야 현상 유지 또는 순위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면 지금까지 유지했던 좋은 분위기 마저 망쳐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리버풀은 12월 21~1월 2일까지 13일 동안 리그 경기만 4번을 치룬다. 이미 끝난 카디프시터 전에서는 기분좋은 3:1 승리를 거두었지만 향후 연달아서 일주일 동안 맨시티, 첼시, 헐시티와 3연전을 치루어야 한다.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겠지만 상대하는 팀들이 만만치 않아서 리버풀로선 여간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맨시티(승점 35)와 첼시(승점 34)는 리버풀과 승점차도 거의 나지 않으며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하고 있는 최강팀이다. 그리고 헐시티는 12위라서 비교적 부담이 안될 수도 있지만 이미 리버풀은 헐시티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게 되면 헐시티전 승리도 장담할 수만은 없다.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면, 리버풀로서는 현재 닥친 이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잘 넘겨야 한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듯이 만일 리버풀이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서 우승 경쟁팀이기도 한 맨시티와 첼시를 꺾어버리게 된다면 당분간 1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승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스널이 같은 기간동안 웨스트햄, 뉴캐슬, 카디프시티와 3연전을 치루는 비교적 쉬운 일정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리버풀로선 일단 맨시티, 첼시전에서 좋은 결과를 무조건 얻어야 할 것이다.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슈퍼스타 수아레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과연, 수아레즈가 또다시 영웅으로 등극하며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연말 연시 리버풀의 경기들에 수많은 관심들이 집중되고 있다.

 

너무나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EPL의 선두다툼..

각 팀들은 처절하겠지만 지켜보는 팬들은 너무나 즐겁다. 한두팀의 독주 체제가 이어진다면 흥미가 반감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 EPL은 그야말로 한 라운드가 끝이 날 때마다 선두권 순위가 바뀌어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재미있다. 리버풀, 아스널, 맨시티, 첼시, 에버튼... 현재 1위에서 5위까지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하다. 또한, 8위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열심히 선두권으로 복귀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맨유의 약진도 잠정적인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과연 리버풀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리버풀 vs 맨시티 12월 27일(금) 02:30

 

리버풀 vs 첼시    12월 30일(월) 01:00

 

리버풀 vs 헐시티  1월 2일(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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