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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이적, 분데스리가는 그를 기억하고 있다.*도르트문트 완전이적

by *!! 201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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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http://www.bvb.de/)>

 

지난 2012-13 시즌 전반기동안 소속팀이었던 선덜랜드에서 단 한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다가 후반기에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되어 자신의 가치를 높였던 지동원 선수의 활약을 잊을 수 없다. 당시 강등 후보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며 결국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을 거두었다. 지동원 선수는 후반기에만 5골을 넣으며 확실한 해결사 노릇을 했으며 그의 골들은 아우크스부르크에 크나큰 힘이 되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지동원 선수의 향후 거취는 애매하게 되었다. 그의 재능을 지켜봐왔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선수와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지만, 지동원 선수를 붙잡기에는 재정이 너무나 빈약하였다. 한편, 원 소속팀 선덜랜드로 복귀하더라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처럼 확실한 주전 스트라이커로서의 지위가 보장되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안타깝게도 우려가 현실이 되어 이번 13-14 시즌 선덜랜드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재개한 지동원 선수는 출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해서 이렇다 할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우울한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다.

 

지동원 선수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희망을 보여 주었던 지난 시즌 말미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에서 관심을 받았었지만 선덜랜드와의 이해관계에서 접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지동원-도르트문트 링크설은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고 도르트문트와의 인연은 그대로 끝날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선덜랜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지동원 선수에게 반가운 소식이 터져나왔고, 이를 가능하게 해준 팀은 다름아닌 도르트문트였다는 점이 더욱 놀라움을 준다. 지동원 선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가져준 도르트문트와 클롭 감독이 결국 지동원 선수의 완전 이적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었다.

 

 

팀 내 간판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경쟁팀 뮌헨으로 이적을 해서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보강이 절실해졌다. 지동원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실력이 검증된 공격수들의 추가 영입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했어도 지동원 선수가 도르트문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선덜랜드보다는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18년까지 지동원과 계약을 한 클롭감독이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특히 지동원 선수를 꽤 오랫동안 지켜보고 영입을 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 그에게서 많은 가능성을 엿보았을 것이다. 선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는 클롭감독이기에 지동원 선수가 도르트문트에서 더욱 빛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또한,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곧바로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시즌 6개월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되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점이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반기 17경기 동안 7승 3무 7패 승점 24점으로 8위를 기록중이다. 다만 경쟁팀들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약한 편이라 지동원 선수의 보강은 팀 공격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지동원 선수이기 때문에 후반기 좋은 활약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위해서 먼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출전 시간을 최대한 늘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골이야 공격수로서 지속적인 출전만 보장된다면 언제든지 터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되면 아우크스는 물론이고 도르트문트 관계자들 또한 기뻐하리라 생각된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여름에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더욱 가치를 높인 후, 내년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경쟁력있는 선수로 새출발하기를 바란다.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진출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절박함을 경험해 보았던 지동원 선수이다. 개인적으로도 EPL 보다는 분데스리가에 더욱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너무나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동원 선수는 이제 20대 초반이고 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군 문제도 이미 해결되었다. 이제 지금부터 향후 1~2년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절치부심 이를 갈다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어 날개를 달았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매 경기마다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분데스리가는 작년 그의 짧았지만 굵직했던 활약을 기억하고 있다. 그에게 다시 찾아온 2014년의 좋은 기회가 값진 열매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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