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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도주하는 마약 범의 승용차에 매달린 모습입니다.
영화가 아닌 실제 장면인데요.
이 용감한 경찰의 활약상이 현재 '다이하드 경찰관(스파이더 경찰)'이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남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이하드 경찰관 영상을 보실까요?
10초 분량의 짧은 이 영상은 부산에서 발생한 마약수배자 검거 장면인데요.
영상 속 경찰관은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과 소속의 김현철(34) 경장이라고 합니다.
지난 26일 밤 9시30분쯤 연제구 연산4동의 한 도로에서 마약수배자 정 모(32)씨의
차량은 중앙선 침범 법규 위반으로 적발되었고, 경찰이 검문을 위해 정 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 정 씨는 그대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이에 김 경장은 반사적으로 도주하는 차량의 보닛에 뛰어올라 매달린 채
무려 20여 분간 15km를 달렸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 차량에 가로막힌 정 씨는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붙잡혔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다이하드 경찰관 김경장은 특공대 출신으로 합기도 등 종합 14단의 유단자라고 하는데요.
이번 목숨을 건 검거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런 용감한 경찰관이 있어서 아직 우리사회는 살아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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