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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칠레*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중계 안내> 피파랭킹-선발예상

by *!! 201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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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칠레*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대한민국과 칠레의 평가전이 열리는 날이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코스타리카전 2:0 승리 이후 두번째로 치루어지는 평가전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면 칠레(피파랭킹 12위)는 대한민국(피파랭킹 57위) 보다 한 수 위의 팀이다. 각 팀의 선수 명단을 보더라도 승리를 낙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 보인다.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이나 경기 운영 스타일도 국내 축구팬들에게 매우 인상적으로 보여진다.

 

  지난 평가전 상대였던 코스타리카도 피파랭킹이 32위로 전력상 우리 팀 보다 우세할 것 같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 까지도 우리 나라의 압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시종일관 전방위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상대팀을 압박하며 점유율을 끌어 올렸고, 공격 시 빠른 템포를 유지하며 시원시원한 볼거리와 바람직한 결과물까지 팬들에게 제공해주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인기 몰이 중인 국대 축구에 대한 관심이 코스타리카전 승리 이후 더욱 높아졌다. 칠레전에서도 코스타리카전 못지 않은 재미있는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준다면 승리와 상관없이 팬들의 축구 사랑은 당분간 지속되리라 생각된다.  

 

<한국 칠레 피파랭킹>

<사진 출처: 네이버>

 

  맨유에서 뛰는 산체스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 가리 메델(베식타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된 칠레는 강팀임에는 분명하다. 남미에서 브라질(3위), 우루과이(5위), 아르헨티나(11위) 다음으로 피파랭킹이 높고, 남미의 축구 전쟁 코파아메리카에서 2015년과 2016년에 연속 우승 및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까지 차지한 칠레는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다. 벤투호 출범 이후 북미와 남미의 강호들을 평가전 상대로 선정한 것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고, 강팀을 상대로 우리의 실력을 평가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벤투 감독의 칠레전 출사표대로 우리 팀의 정체성과 플레이스타일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해서 선발 명단에는 약간 변화가 있을거라 예상해 본다. 선발로 뛰지 않았던 황의조의 선발이 유력하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손흥민 선수는 이른 교체가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수비의 주축 자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선발 출전도 기대되며 또한, 코스타리카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황희찬의 투입(교체)도 예상된다. 승리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차출된 선수들을 두루두루 평가해 보고 팀의 조직력 정비 및 발전을 위한 테스트 목적으로 칠레전을 활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선수의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선수가 출전을 하더라도 감독의 전략이 충분히 전달되었기 때문에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지리라 예상된다.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 출처: 대한축구협회 www.kfa.or.kr >

 

이번 칠레전 중계는 9.11.(화) 오후 8시에 KBS2와 네이버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현장 관람은 이미 매진이 되었다고 한다. 벤투호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의미없는 점유율 축구, 실속없는 뻥축구, 불안하기만 한 자동문 수비 등은 이제 더이상 한국 축구에서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상대에 따라 전술은 바뀔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축구를 기대해 본다. 그런 경기가 펼쳐진다면 비록 이기지 못하더라도 팬들은 열렬하게 성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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