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아쉬웠던 손흥민 PK오심 움짤, 화려한 복귀전이 무산되었다. 토트넘 리버풀

by *!! 2018. 9. 16.
반응형

아쉬웠던 손흥민 PK오심, 화려한 복귀전이 무산되었다. 토트넘 리버풀

리버풀의 삼각편대 공격은 매서웠다. 마네-살라-피르미누로 이어지는 리버풀의 공격은 토트넘의 피로한 수비진들과 요리스를 대신한 포름 골키퍼를 시종일관 힘들게 했다. 요리스의 공백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포름 골키퍼는 불안해 보였다. 전반 38분 리버풀의 바이날둠의 득점과 후반 9분 피르미누의 득점 모두 포름 골키퍼의 확실한 처리가 되지 않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물론 수비수들이 좀더 확실한 클리어를 시켰다면 좋았겠지만 골키퍼의 뒷문을 지키는 능력도 현대 축구에서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포름의 플레이는 분명 아쉬움으로 남았다. 물론 살라와 마네 등의 많은 유효슈팅을 부지런하게 막아낸 점은 칭찬할 만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로 낮은 평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의 공격은 아쉬움이 많았다. 물론 압박에 의한 여러 차례의 기회가 있었고, 모우라의 개인기에 의한 골대를 맞히는 슛도 아쉬운 장면으로 남기는 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알리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한 손흥민 선수의 부재로 인하여 토트넘은 그저 평범한 팀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의 패스 미스는 유난히 많아 보였고, 주포인 해리케인이 A매치 후유증인지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후반 65분 이후 라멜라와 손흥민의 투입으로 토트넘의 공격이 살아났다는데서 다음 경기에서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손흥민 선수에게 볼이 갈 때마다 유효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보니 아시안게임과 두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이 원숙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라멜라의 추격골이 나오기 직전 코너킥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되었고, 종료 직전 오심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손흥민 선수의 PK를 얻을 뻔한 장면, 그리고 간결하게 공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료에게 연결하는 패스들은 일품이었다.

라멜라의 플레이도 약간의 욕심은 있어 보였지만 팀에 보탬이 되는 장면이 몇차례 연출되었다. 다음 경기에서 3백이 아닌 4백으로 전환한다면 손흥민이나 라멜라에게(아니면 둘다)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쉬웠던 손흥민 pk오심 장면 움짤

 

여하튼, 손흥민 선수에 대한 PK오심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지만 너무나 명백하게 디딤발을 걷어 차인 상황이라 더욱 아쉽기만 하다. 교체로 투입될 때 홈팬들의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던 손흥민 선수가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PK를 얻었다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복귀전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오늘 17분 정도 활약한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지켜보니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되고 포지션 경쟁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와 체력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 움직임들은 팬들의 관심을 계속 이끌고 갈 것으로 여겨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