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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퇴장으로 살펴 본 레드카드 규정(규칙), 챔피언스리그에도 VAR이 도입되어야 하나? <영상 분석>유벤투스-발렌시아

by *!! 201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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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퇴장으로 살펴 본 레드카드 규칙, 챔피언스리그에도 VAR이 도입되어야 하나?

 

유럽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진행 중이다. 첫날 A~D조 경기가 치뤄졌고, 둘째날 E~H조 경기까지 1차전이 완료되었다. 1차전에서 가장 이슈에 오른 뉴스는 메시의 해트트릭과 호날두의 퇴장 소식이었다.

특히, 유벤투스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나온 호날두의 퇴장은 오심과 정당한 판정 사이에서 논란 중이다. 거친 축구 경기 중에는 몸싸움이 많이 나오고, 직간접적으로 상대 선수의 몸을 터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그냥 단순 반칙으로 처리할지 아니면 경고나 퇴장을 시킬지는 심판의 고유 권한이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심판의 카드 사용이 잘못된다면 경기의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일반적인 레드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보통 축구 경기에서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는 일은 그리 많지는 않다. 선수가 상당히 거친 태클을 하거나 골과 직결된 득점찬스에서 태클을 걸었다 하더라도 심판의 재량으로 봐서 옐로우 카드를 꺼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심한 반칙이라 하더라도 레드 카드 꺼낼지 말지는 심판이 결정한다.

하지만 보통 선수들 중에서 레드카드를 받는 사례는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을 때,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핸들링을 사용한다던지, 경기 중에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을 때 경고 없이 바로 레드카드를 꺼낸 사례도 많다. 
 

FIFA 규칙에 따르면, 축구 경기에서 선수가 심한 반칙을 했을 때(명백한 득점기회 저지, 난폭한 행위[1], 팔꿈치 공격[2] 등) 심판이 해당 선수에게 레드 카드를 제시하면, 그 선수는 해당 경기에서 퇴장하게 된다.

 

[1] 특히 스터드가 상대 다리를 향하면 공을 먼저 쳐도 받는다. 즉 후방, 측면 슬라이딩 뿐만 아니라 정면 슬라이딩도 바로 레드 카드다.

[2] 고의로 하면 당연히 퇴장. 이를 노리고 팔꿈치에 들이대는 선수도 있다.

<출처: 나무위키>

 

위의 사항을 살펴보고 나서 이번 유벤투스와 발렌시아 경기에서 나온 호날두 선수의 퇴장 장면 영상을 반복해서 살펴 보았다.

먼저,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보자.

 

일단 유벤투스의 호날두 선수와 발렌시아의 무리요 선수가 서로 접촉이 있는 듯한 모습이 보이고, 곧 무리요 선수가 쓰러진다.

그런데, 조금 큰 화면으로 다시 살펴보면 호날두 선수가 별 접촉을 하지 않았는데 무리요 선수가 넘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무리요 선수의 헐리웃 액션처럼 보여진다.

 

 

물론, 이 후에 호날두 선수가 무리요 선수에게 빨리 일어나라고 머리를 만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과연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상대 선수를 도발하는 행동이었을까? 가까이에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상으로 보았을 때는 과연 레드카드를 받을만 했나 라는 의구심이 든다. 만일 옐로우카드 정도를 주었다면 별 논란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전반전 빠른 시간에 일어난 일이고, 또 카드를 받은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 불리우는 호날두 선수라서 논란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은 이후 너무나 억울해 했다. 도저히 납득이 안되서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다. 다행스럽게 호날두 선수가 퇴장 당하고도 유벤투스는 PK골로 2골이나 넣으며 발렌시아에게 2-0 승리를 했지만, 다음 경기는 호날두 선수 없이 치루어야 한다. 추가 징계까지 있게 된다면 맨유와의 경기에도 호날두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 

 

만일, 챔피언스리그에도 VAR이 도입되었더라면 호날두 선수가 퇴장까지 받지는 않았을 것 같다. 손흥민 선수도 인터밀란 전에 억울하게 PK를 얻어내지 못했는데 이런 일들이 자꾸 발생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월드컵 경기처럼 VAR이 도입될 지도 모르겠다.

슈퍼스타로서 그리고 최고의 실력으로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니는 호날두 선수가 이번에는 억울한 퇴장을 당해 안타까워 할 것 같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지만 심판들의 정확한 판정이 축구팬들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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