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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승부차기 동영상, 토트넘 왓포드 꺾고 16강 진출, 카라바오컵(EFL컵)

by *!! 201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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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승부차기 동영상, 토트넘 왓포드 꺾고 16강 진출, 카라바오컵(EFL컵)

 

토트넘과 왓포드의 2018-2019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가 9월 27일 목요일 새벽 4시에 토트넘의 홈구장인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졌다.

 

 EFL컵(카라바오컵)

EFL컵(EFL Cup), 일반적으로 리그컵(League Cup)이라고 알려진 이 대회는 잉글랜드의 축구 대회이다. 과거 풋볼 리그 컵으로 불렸지만 2016-17 대회부터 현재의 EFL컵으로 개칭되었다. FA 컵과 마찬가지로 녹아웃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07-08시즌에 FA 컵에 731개 팀이 참가한 것에 반해 리그컵에는 오직 92개 팀—프리미어리그의 20개팀, 풋볼 리그의 72개팀—만이 참가한다. FA 컵과는 달리 준결승부터는 홈 앤 원정 방식으로 두 번 경기하게 된다. 리그컵 우승 팀은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게 된다. 이는 유럽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중상위팀에게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만약 우승 팀이 리그 순위에 따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있다면,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유럽 대회에 진출하지 못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의 팀에게 주어지게 된다.

출처: 위키백과

 

카라바오컵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이다 보니 강팀들은 주로 후보 선수들을 섞어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3라운드 경기이다 보니 토트넘 역시 주요 선수들 중 일부를 쉬게 하거나 벤치에서 출발시켰다.

 

토트넘의 선발 선수를 살펴보면, 골키퍼(가자니가), 수비(데이비스-알더베이럴트-산체스-오리에), 중원(윙크스-완야마-시소코), 공격(라멜라-델레 알리-루카스 모우라)가 먼저 나섰다.

 

 

이틀 후, 9월 29일(토) 23시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허더즈필드 타운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오늘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헤리케인-에릭센-손흥민은 거의 선발 출전이 확실시 된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카라바오컵에 손흥민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고 휴식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8월부터 아시안게임과 A매치 평가전을 치루고 거의 쉬지 않고 토트넘에 복귀하자마자 몇 차례의 경기에 출전을 했던 손흥민 선수에게는 휴식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이번 왓포드전에서 선발이 아니라 잘 된 것 같다. 물론 붙박이 주전 헤리케인과 에릭센은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도 없었지만...

 

컵대회에서는 이변이 속출한다. 2부리그 이하의 팀들은 컵대회를 통해서 팀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주전 선수들로 팀을 꾸려 열심히 뛰면서 강팀과 대등하거나 우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다. 물론 1부리그 팀들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후보 선수들 또는 유망주들로 팀을 구성해서 팀 전력이 평소에 비해 약해진 것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여하튼 객관적인 전력상 더 강한 팀들의 빠른 탈락도 발생하고 있다. 이번 3라운드에서도 이미 맨유가 더비 카운티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당했다.

 

전반전에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델레 알리의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양팀은 득점없이 0-0으로 후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후반전에 토트넘은 왓포드의 석세스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최전방 공격수 없는 알리-모우라-라멜라의 제로톱 전술에 한계를 느낀 토트넘은 후반 18분경 손흥민과 뎀벨레를 투입하였다.

 

좀더 휴식을 취하고 주말(토요일) 프리미어리그에 선발 출전하면 더욱 좋았겠지만,  감독의 부름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 손흥민 선수의 투입 이후에 토트넘의 공격은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손흥민 선수의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로 왓포드의 수비진들을 긴장시켰고, 토트넘은 부지런히 동점골을 터트리려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제 피로가 어느 정도 풀린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전 토트넘에 신바람을 일으켰다.

 

그 결과, 드디어 후반 37분경 델레알리가 상대방의 퇴장을 이끌어 내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후반 41분경 라멜라가 역전골을 터트려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왓포드의 동점골로 경기는 2-2가 되며 끝이 났다.

 

카바오컵은 무승부가 되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한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골을 성공시켰고 토트넘의 가사니가 골키퍼가 2골을 막아내며 최종 스코어 4-2로 토트넘이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특히,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의 첫번째 키커로 나서며 자신있게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 승부차기 장면> 

 

경기가 끝나고 포체티노 감독도 교체된 선수에 대하여 칭찬을 했고,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분명한 캐릭터를 보여줬고 성실히 뛰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라고 대답을 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허더즈필드와 경기를 치룬다. 허더즈필드는 현재 최하위의 팀이다. 토트넘이 완승을 거두어 분위기를 전환한 뒤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찬스이다. 손흥민도 컵대회에서 적은 시간만 소화했기 때문에 주말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벌써부터 주말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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