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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스물 '뉴논스톱 편'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다. <동창회>박경림, 조인성, 양동근, 장나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 출연

by *!!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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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스물 '뉴논스톱 편'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다. 박경림, 조인성, 양동근, 장나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 출연

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 스물'이 방송되었다. 오늘 방송에는 박경림, 조인성, 양동근, 장나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 등 17년 전 함께 했던 뉴논스톱 멤버들이 총 출동했다.


'청춘다큐 다시,스물'은 MBC 인기 시트콤이었던 '뉴논스톱'이 종영된 지 16년 만에 어느40대가 된 박경림이 그 당시 함께 울고 웃으며 연기를 했던 소중한 멤버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방송에서 조인성은 “내게 ‘뉴 논스톱’이란 조인성이었다. 연기가 아니라 그냥 조인성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을 했다. 또한, 그는 “요즘 ‘뉴 논스톱’ 영상들을 보면 그때 그 시절, 21살의 나를 마주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을 했다.

조인성은 2001년 2월 21일 <옛 친구>편으로 첫 등장을 하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당시 정말 어리바리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고, 당시 스물하나였다. 내가 회당 20만 원 받았다. 일주일에 5회 였으니 한 달에 400만 원이라는 고정수입이 들어왔었다. 매니저에게 주면 200만원이었다. 고정 수입이 정말 중요했다. 성공했다고 좋아했었다"고 라고 말해 당시 추억을 소환시켜 주었다.



또한, 조인성은 박경림에 대하여 “누나는 정말 최고였다. 당시에는 모든 방송에서 누나를 찾았다. 누나가 나를 살렸다. 사람 하나 살린 거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조인성의 말에 대하여 박경림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될 사람은 되는 거다.”라고 조인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또한, 에피소드 중에서 조인성과 박경림의 결혼식을 촬영할 때 200명의 하객들이 출연을 했는데, 그 200명은 보조 출연자가 아니라 모두 자원한 팬이었다고 한다. 보조 출연자를 그 정도 수준으로 출연시켰다면 예산 상 문제가 있었을텐데 '뉴 논스톱' 팬들 덕분에 성대한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장나라 또한 당시를 회상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뉴 논스톱' 출연 당시에는 가수로 데뷔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홍보 차원에서라도 연기를 같이 하면 좋겠다는 주변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라고 말하면서 "운이 좋아서 중간에 같이하게 됐다."라고 겸손한 말도 하였다.


또한, '뉴 논스톱'이 장나라의 노래를 띄워준거나 다름없다? 라는 질문에 장나라는 '그렇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당시 장나라는 연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며 10대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경림이 던지 "뭐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모여 있는 것 자체가 좋았다. 마치 동경했던 학교 생활을 해본 느낌이었다. 실제로 내가 자취를 했다거나 기숙사 경험이 거의 없으니까 엄청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마이클 잭슨이 내한했을 때 느낌으로 같이 다니면 인산인해로 정말 많은 분이 오셨다. 저랑 나라랑 피자집을 갔었는데 피자집이 난리가 났었다."라고 말하며 당시 장나라의 인기를 언급하였다.

그러나 뉴 논스톱이 출연자들에게 행복만을 선사했던 것은 아니었다. 각자 나름대로의 힘들었던 고충이 있었는데 방송에서 털어 놓았다.

먼저, 양동근은 “연기하는 습관이 어려서부터 길들여졌다. 대본을 넣으면 그것에 맞게 연기를 했다. 기계처럼 연기했던 시절이었고 사람이 텅 빈거 같았다.”라고 당시 착잡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죽음의 문턱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으니까 내려갈 곳을 생각했던 거 같아요. 속은 굉장히 비어있고, 썩어있고, 꿈을 이뤘는데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어디로 갈지를 모르는 거예요.”라고 덧붙이며 힘든 경험담을 이야기 하였다.



또 장나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내가 그렇게 성질을 낼 줄이야. 일을 되게 많이 했어요. 너무 감사하지만 잠을 못자면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잖아요. 잠을 자게 두지도 않았었죠.”라고 안타까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조인성은 “나라 씨가 잠을 너무 못 자서 힘들어하니까 출연자들끼리 촬영 시간을 조금 미뤄서 배려한 적도 있었고, 녹화를 하다가 경림 누나가 과로로 쓰러진 적도 있었죠. 그 당시에는 그렇게 일을 했었어요.”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이민우는 “뉴 논스톱은 건강한 팀이었지만 내가 제일 건강치 못했던 팀원이었다. 시청률이 떨어질 때 ‘구조 조정 대상이 이민우 너래’라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내가 노력한 결과가 그 모양이라는 게 힘들었다.”라고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화는 “그때 내 모습이 어땠는지 기억안나요. '언니 오빠들은 어떻게 저렇게 편하게 연기를 하지? 나는 되게 어렵게 하고 있는 건데’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편하게 죽을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봤다.”라고 당시 심경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김정화의 솔직한 심경 고백에 눈물을 흘린 박경림은 “‘뉴 논스톱’을 하고 있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고? 다들 그렇게 힘들었는데 나만 몰랐나?' 라며 각성을 하기도 했다.

감동과 추억에 젖은 감성을 불러일으킨 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 스물' 1부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다음 주 2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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