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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 박치기 사건으로 돌아본 유명한 박치기 퇴장 사건 정리: 지단, 페페, 호날두, 펠라이니 박치기 움짤 모음

by *!!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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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 박치기 사건으로 돌아본 유명한 박치기 퇴장 사건 정리: 지단, 페페, 호날두, 펠라이니 박치기 움짤 모음

2018년 10월 3일 개천절에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2-3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 삼성이 2골을 먼저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3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가시마 앤틀러스의 골키퍼 권순태의 박치기 추태로 더욱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전반 43분 경, 2-0으로 앞서고 있던 수원은 승부에 쐐기를 박을 만한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수원의 장호익 선수가 크로스를 올린 볼이 염기훈에게 연결되었고, 염기훈이 복잡한 가시마 수비진들 사이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가시마의 권순태 골키퍼가 슈팅을 쳐낸 것이 동료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르는 것을 재차 슈팅을 하기 위해 수원의 임상협 선수가 뛰어드는 혼전 상황이 순간 펼쳐졌다.

공격수는 골을 넣기 위해서, 그리고 골키퍼와 수비수는 그 골을 막아내기 위해서 서로 뒤엉켜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어찌보면 과격한 몸싸움을 피할 수 없는 축구라는 경기에서 자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 공격수나 골키퍼나 공에 대하여 집요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권순태 골키퍼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임상협에게 발차기와 박치기라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다.

 보통의 경우라면 당연히 권순태 골키퍼에게 레드 카드를 부여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주심은 옐로우카드로 상황을 정리하며 수원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골키퍼가 퇴장을 당하고 가시마가 수적 열세의 상황에 쳐하게 되었더라면 2-0으로 앞서고 있던 수원은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을텐데, 결국 이 후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며 3-2 역전패를 당했으니, 심판의 판정이 더욱 아쉽기만 하다.

또한,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채 폭력을 행사한 권순태 선수의 행동에 많은 국내팬들이 실망을 했다. 권순태 골키퍼는 요행히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을 뿐이지 누가 보더라도 퇴장을 당할 행동이었다.

실제 다른 경기에서도 분을 참지 못하고 상대방 선수에게 박치기를 한 경우에는 대부분 퇴장을 당했었다. 

 권순태의 박치기 사건을 통하여 몇 가지 유명한 축구 계 '박치기 퇴장 사건'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2006년 독일월드컵 지단의 박치기 사건

너무나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이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마테라치가 지단을 자극해서 지단이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박치기 했던 사건이다. 이 박치기로 지단은 퇴장을 당했고 연장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2. 2014 브라질월드컵 페페의 박치기 사건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나왔던 페페의 박치기 사건도 유명하다. 포르투갈의 페페는 전반 37분에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몸싸움 중에 팔로 1차 가격을 했고, 쓰러진 토마스 뮐러의 머리를 2차 박치기를 하는 추태를 보이다 퇴장을 당했다. 토마스 뮐러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페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포르투갈은 독일에게 0-4로 참패를 당했다.

 

3.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호날두의 박치기 사건

2007-2008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유와 포츠머스의 경기 중 후반 40분경에 호날두가 포츠머스의 리차드 휴즈 선수에게 보복성 박치기를 해서 퇴장을 당하고 이후 3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던 사건이다.  이 경기는 양팀이 1:1로 비겼다.

 

4.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펠라이니의 박치기 사건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에서 후반 37분경 맨유의 펠라이니가 맨시티의 아구에로에게 태클을 시도하여 1차로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펠라이니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심이 보는 앞에서 아구에로에게 박치기를 시전하며 퇴장을 당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0-0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펠라이니는 추가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위에서 열거한 '박치기 사건' 외에도 QPR의 악동 '조이바튼'의 박치기 등 다양한 사례가 더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만 간추려 보았다. 물론, 교묘하게 심판 눈을 피해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치열한 몸싸움이 난무하고 과격한 행동들이 많이 나오는 축구 경기라 할지라도 상대 선수를 무시하는 박치기 같은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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