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역배우 출신 구로다유우키가 와인병으로 아내를 폭행했습니다. 이 사실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트렸다고 합니다.
일본의 언론들은 구로다유우키가 아내인 나카무라 루이의 머리를 와인병으로 내리치는 등 가정폭력을 일삼아 이혼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결혼한지 고작 50여일 밖에 지나지 않은 커플인데요, 이들은 아내 나카무라 루이의 전남편의 아이까지 함께 양육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던터라 이번 폭행 사건은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나카무라 루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로다 유우키로부터 와인병으로 맞아 생긴 멍자국 등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사진 속 나카무라 루이는 눈 주변과 팔에 와인병에 맞아 생긴 검푸른 멍자국이 그대로 있습니다. 이후 나카무라 루이는 "칼 뒤쪽으로 내 머리를 쿵쿵치기도 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구로다 유우키 역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가정 내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 원인은 아내 나카무라 루이의 불륜으로 인한 것이며 이미 1년이나 지난 일을 나카무라 루이가 이혼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 끄집어 냈다고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나카무라 루이는 "남편을 신고하는 아내는 없다"며 고발은 커녕 아직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네티즌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아내를 폭행한 구로다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 연예계는 열애, 결별, 이혼 등에 조금 더 관대한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병과 칼 뒷편으로 아내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가정폭력과 이후로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트위터 언쟁은 일본 대중에게도 꽤나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구로다 유우키는 아내폭행 사건 이후로 집을 나와 두 사람은 별거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행복했던 시간들도 있었을텐데 너무 짧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