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2년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보스턴 레드삭스와 일정. 상대전적

드디어 2018 월드시리즈 진출 팀이 가려졌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되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일찌감치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확보해 놓고 다저스와 밀워키의 벼랑 끝 승부를 지켜보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양키스에 3승 1패로 승리를 하더니 챔피언십 시리즈 마저 휴스턴을 상대로 4승 1패의 절대 우위를 보이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였다.

반면에 네셔널리그 팀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였다. 네셔널리그 챔피언인 LA다저스는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위해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쳐야 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대 1로 손쉽게 승리를 했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밀워키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벼랑 끝 승부에서 4승을 먼저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팀의 제 1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에서는 2차전에 나와 4.1이닝 2실점으로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으나 6차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다저스는 7차전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5대 1 승리를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7차전에서는 다저스의 선발투수 뷸러가 4.2이닝 1실점으로 나름대로의 선방을 했고, 이어 던진 구원투수 유리아스, 매드슨, 잰슨, 커쇼의 무실점 역투로 5대 1 승리에 공헌을 했다.

공격에서도 밸린저와 푸이그의 홈런으로 5점을 쓸어담으며 긴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작년 시즌에 이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더불어 류현진은 한국인으로서는 김병현, 박찬호에 이어 세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제는 보스턴이다.
다저스와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것은 무려 19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전신이었던 브루클린 로빈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이 4승 1패로 승리하며 우승을 했었다. 그 후로 102년이 지나서 두 팀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되었다.

두 팀의 가장 최근 전적은 지난 2016년 8월에 열린  인터리그 3연전이다. 이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다저스와 보스턴의 상대적인 비교>

역대 다저스와 보스턴의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보스턴이 8승 7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인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보스턴이 8회, 다저스가 6회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리그 챔피언은 다저스가 24회로 보스턴의 14회보다 월등하게 앞선다.

다저스는 10월 24일 보스턴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월드시리즈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다저스는 이제 통산 20번째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고, 지난 1988년 이후 30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월드시리즈 1, 2, 6, 7차전은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고, 3, 4, 5차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과연 2018 월드시리즈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