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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 데뷔*스완지vs선덜랜드

by *!! 201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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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순간이 tv 전파를 탔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 해주시는 센스..^^>

기성용 선수의 리그 데뷔전이 성사되었습니다. 스완지와 선덜랜드가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78분경 스완지의 샛별 기성용 선수가 교체출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1로 끌려가던 스완지는 수비수 치코 선수가 선덜래드의 교체 투입된 루이 사하의 머리를 발로 차는 바람에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의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합니다. 그러고 조금 지나서 스완지 감독은 2-2 동점골을 성공시킨 미추 선수와 기성용을 교체하게 됩니다. 

 

 

기성용-미추 선수의 교체 상황에서 스완지의 모든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칩니다. 동점골을 넣은 미추 선수에게 찬사의 박수를 그리고 올시즌 스완지 최대 기대주 기성용 선수의 리그 데뷔전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의미의 박수를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기성용 선수에 거는 기대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미추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경기장에 들어서는 기성용 선수.. 너무 멋지군요.^^

 

 

투입된 시간이 10여분을 남긴 상황이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 짧은 시간에도 기성용은 안정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전혀 긴장하거나 당황해 하지 않으면서 선덜랜드보다 1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팀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기성용 선수 특유의 자신감 넘치고 여유있는 몸동작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많은 관중들과 새로운 환경에 긴장도 할법 한데, 기성용 선수에게서는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걸까요? 너무 매력적이군요.^^

 

기성용 선수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무리하지 않은 채 경기에 참여를 했는데요. 자신에게 온 볼은 한번도 빼앗기지 않고 잘 지켰고, 전방, 측면, 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는 모두 성공하며 100% 패스성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이라서 많은 패스를 하지는 않았지만, 몇번의 동작만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자신감있고,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는지 누구나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깔끔하게 드리블과 볼키핑, 패싱력을 보여주어서 국대에서 뛸 때처럼 기성용 선수에게 공이 가면 안심이 된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스완지시티라는 팀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볼수록 게임 운영이 흥미롭습니다. 선수들이 공을 대충 차는 법이 거의 없고 아름다운 패스 축구를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선덜랜드의 플레처 선수가 2골을 넣었지만 훌륭한 플레이로 실점 후 바로 바로 동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치코의 퇴장으로 선덜랜드보다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볼점유율을 높여 나가면서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을 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스완지시티가 충분히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스완지시티의 경기는 치코 선수의 쓸데없는 플레이로 인한 퇴장을 제외하면 훌륭한 것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리그 데뷔전도 당연히 합격 점수를 주고 싶구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합격 받을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짧았지만 너무나 특별했던 기성용 선수의 EPL 데뷔전이었습ㄴ다.

 

아, 스완지vs선덜랜드 경기 재미있네요.

 

이제 박지성 선수의 qpr 맨시티 보러 고고씽~ 해야겠네요.^^ 

 

<로그인 필요없는 손가락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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