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수에게도 드디어 탄탄대로가 열리는 걸까요?
이번 시즌 뉴캐슬에서 새롭게 출발한 기성용 선수는 그동안 중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가끔씩 교체 출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1월 4일 새벽(한국 시간) 뉴캐슬의 홈구장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는 기성용 선수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날 경기도 기성용은 벤치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뉴캐슬은 10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7패라는 부진과 함께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0대0인 후반 6분 교체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20분 경 동료인 페레즈 선수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도우며 뉴캐슬 첫승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후반 19분 경 기성용 선수는 왓포드의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프리킥을 차올렸습니다.
날카롭게 골대로 향한 기성용의 프리킥을 동료 선수 페레즈가 정확하게 헤딩골로 마무리 지으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뉴캐스슬은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시즌 첫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고, 그 중심에 기성용 선수가 있어서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뉴캐슬은 11라운드가 되어서야 첫승을 기록하며 1승3무7패(승점 6점)로 17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이제 뉴캐슬도 강등권에서 탈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활약에 힘입어 기성용은 앞으로 출전 시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승이라는 임팩트는 매우 컸습니다. 그리고 뉴캐슬 감독도 오늘 경기에서 결승골을 혼자서 거의 다 만들어 낸 기성용을 이제는 적극 활용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 후 기성용 선수에 대한 평가도 매우 좋았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케네디 선수와 함께 최고 평점인 8점을 주었습니다. 이 평점은 결승골을 넣은 페레즈 보다 높은 평점이었습니다.
아무쪼록 기성용 선수가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맹활약 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직한 기성용 선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