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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 눈물의 결승골, 프로 데뷔골, 인천vs강원(동영상)

by *!! 201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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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0일(토) 오후 2시, K리그1 3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원 FC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0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특히, 신인 이정빈 선수의 데뷔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소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1 잔류를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습니다.

먼저, 양팀의 선발 라인업 입니다.

전반 초반부터 홈팀 강원을 거세게 몰아친 인천은 전반 3분경 무고사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정동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스코어를 2-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반 3분에 인천의 문선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습니다. 이어서 아길라르가 프리킥으로 크로스를 올려 준 볼을 무고사가 그대로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19분에는 인천의 정동윤이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전진하다가 강원의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습니다. 정동윤의 왼발 중거리 슛은 강원의 이범영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 골로 인천은 2:0을 만들며 손쉽게 승리를 얻어낼 것 처럼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강원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강원은 전반 42분경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석화가 제리치에게 패스를 연결하였고, 제리치는 가슴으로 트래핑을 하며 볼을 떨군 후 오른발 강슛을 날리며 2:1로 따라 붙었습니다.

이 후 양팀은 서로 골대를 맞히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그러다가 후반 24분경 인천의 골대 앞에서 혼전상황이 발생하였는데요. 강원의 맥고완 선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2:2 원점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동점골까지 추격을 허용한 후 인천의 안데르센 감독은 후반 31분경 아길라르 대신 신인 이정빈 선수를 교체 투입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12번 째 투입을 하게 된 이정빈이 결국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어 버렸습니다. 2:2로 끝날 것 같은 경기 종료 직전에 이정빈이 강력한 오른발 슛를 날리며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이정빈 선수의 프로 데뷔골이기도 했고,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킨 소중한 골이었습니다.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둔 인천은 승점을 귀한 승점 3점을 원정에서 획득하며 순위를 10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정빈 선수가 결승골을 터트린 순간 강원 홈구장까지 원정 응원을 온 인천의 서포터즈들과 이정빈 선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정빈 선수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인천의 문선민 선수는 "정빈이는 기본적으로 테크닉이 좋다. 지켜보면서 볼을 잘 찬다고 생각했다. 피지컬을 조금만 키우면 충분히 K리그1에서 통할 자원이다."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또한, 인천의 안데르센 감독도 "이정빈은 지난 R리그 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2골을 넣었다. 그래서 이 경기에 투입할 생각을 했다. 이정빈의 결승골에 정말 기쁘다."라고 인터뷰를 하며 이정빈 선수를 칭찬하였습니다.

이정빈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는 꿈을 많이 꿨거든요. 지금도 꿈 같아요."라고 감동을 전했습니다.

아무튼, 인천은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하며 잔류의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36라운드까지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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