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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하이라이트-남태희 부상,황의조 연속골,문선민,석현준 골 동영상-우즈베키스탄[피파랭킹]

by *!! 201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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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화)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A매치 경기가 호주 브리즈번 QSAC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역대전적 10승 4무 1패로 절대 우위에 있는 대한민국은 최근 벤투 감독 체제 이후 무패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우즈베키스탄에게 승리를 거둘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피파랭킹도 우즈베키스탄이 94위로 53위인 한국보다 낮습니다.

그동안 벤투호는 코스타리카(2-0 승), 칠레(0-0 무), 우루과이(2-1 승), 파나마(2-2 무), 호주(1-1 무)를 상대로 2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오늘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치룰 지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것 처럼 우리 나라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은 놀라웠습니다.

포메이션은 앞서 치루었던 호주전과 같은 4-2-3-1로 출전했습니다. 호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황의조 선수가 원톱으로 나섰고, 2선 공격라인은 이청용과 남태희, 그리고 나상호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중원은 아시안게임 멤버였던 황인범과 주세종이 짝을 이루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4백 수비라인은 박주호-김영권-정승현-이용 선수가 위치했습니다. 그리고 골키퍼는 오래 간만에 조현우가 출전을 했습니다.

지난 호주전에서 황의조의 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즈벡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려는 자세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초반부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강력한 공격 작업을 가동하였습니다. 결국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황인범이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은 이용 선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동 메시 남태희 선수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었던 남태희는 코스타리카전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즈벡전에서 남태희 선수는 벤투 감독의 신뢰에 부응하는 원더골을 넣었습니다.

<남태희 골> 



계속해서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대한민국은 전반 24분경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경기에서 출전만 하면 골을 터트리고 있는 원샷 원킬 황의조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우측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용이 강력한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바운드 된 볼이 황의조에게 흘러갔습니다. 우측면 사각 지역이었고 수비수가 앞에 있었지만 황의조는 너무나 침착하게 과감한 강슛을 날리며 2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최근 황의조 선수의 골감각이 얼마나 올라와 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황의조 연속골>



후반전에는 공격수 중에 문선민과 석현준이 교체투입 되어 활약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골을 기록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 5분 경 남태희 선수가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되었고, 그를 대신해 투입된 문선민 선수가 후반 24분 경 왼발 중거리슛으로 팀의 3번째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번에도 코너킥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주세종의 코너킥 이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흘러 나온 볼을 문선민 선수가 왼발로 깔아 찬 볼이 골대 우측으로 빨려 들어가며 스코어는 3: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문선민 골>


황의조 선수 대신 교체 투입된 석현준 선수도 후반 36분 경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석현준 선수가 우즈베키스탄 골 에어리어 좌측에서 나상호에게 연결한 패스를 나상호가 다시 힐패스로 내주었고, 이를 이진현 선수가 다시 석현준에게 연결한 패스를 석현준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서브 공격수로 활용되고 있는 석현준 선수에게도 득점이 꼭 필요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골을 성공시키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석현준 골>

오늘 우리 나라 공격수들의 집중력은 매우 훌륭했고, 골 결정력도 대단했습니다. 하나 같이 침착하고 정확한 킥으로 득점에 성공을 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중원에서 황인범과 주세종 선수의 콤비네이션도 좋았습니다. 나상호 선수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공격에 활력소를 제공하였고, 이청용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팀의 중심을 잡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수비라인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안타까운 점은 남태희 선수의 부상입니다. 남태희 선수는 전반전에 맹활약을 했지만, 후반 5분경 갑자기 쓰러지더니 무릎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였습니다. 결국 남태희 선수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문선민 선수와 교체되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남태희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는데, 자세한 상태는 내일 오전에 호주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이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남태희 선수가 빨리 부상을 털고 다시 날아오르면 좋겠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역대전적 11승 4무 1패로 절대 우위를 지킬 수 있었고, 벤투호는 1승을 추가하며 3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승선한 이후 팀의 조직력이 몰라보게 탄탄해졌고, 공격과 수비수들의 집중력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벤투호의 경기는 챙겨서 볼 정도로 팬들에게 큰 믿음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오늘 경기 아주 수고 많았습니다.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하이라이트, 득점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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