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목) kbs2 해피투게더 4에서는 화제의 인물 '함연지'가 출연을 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함연지는 '갓뚜기'라 불리는 좋은 이미지의 식품회사 오뚜기 창업주의 3세이자 뮤지컬 배우로 실검을 들썩이게 하는 인물입니다.
함연지는 현재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데요. 오뚜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의 회장 딸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으니 관심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해피투게더 4에 출연을 한 함연지는 오프닝부터 시종일관 웃으며 대답하고, 리액션을 했습니다.
비글미를 뿜어내며 각종 리액션과 함박웃음을 짓는 그녀에게, 전현무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턱 안 아파요?" 라고 물었는데, 함연지는 활짝 웃으면서 평소에 TV에서 보던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워서 계속 웃는다고 했습니다. 너무 신나하면서 말이지요.
어쨋거나 억지 웃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웃는 함연지는 평소에도 많이 웃는 것같아요. 억지로 웃는다고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을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무척 낙천적인 성격으로 보여집니다.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이지만 갓뚜기 집안 사람이라서 예능 프로그램에 선뜻 출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유재석은 함연지씨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로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라고 다시 한번 소개하면서 주식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유재석은 연예계 주식 부자 순위를 언급하였습니다.
1위는 SM의 이수만
2위는 JYP의 박진영
3위는 YG의 양현석
4위는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
그리고, 5위는 놀랍게도 오뚜기의 장녀 함연지 였습니다.
함연지가 보유한 주식 금액만 311억원이라고 밝혔는데요.
정작 함연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정말로 모르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크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큰 규모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함연지에게 전현무는 "(주식이 많으니) 웃음이 사라질 일이 없겠네요."라고 깐죽거리며 농담을 하니 모든 출연진들이 박장대소 하였습니다. ㅋㅋ
하지만, 함연지는 “주식이 있는지는 알았는데, 내가 300억 만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 엄마도 모르고 계셨다. 너무 큰 돈이라 실감이 안 난다. 기사를 보고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는데 엄마도 그 정도인지는 모르고 계셨다고 했다.”라고 말을 하며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함연지의 첫 예능 출연이 '해피투게더 시즌 4'였는데요.
방송 출연에 대하여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함연지는 "가족들이 방송에 나가서 잘하고 오라고 응원을 해주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재석이 말한 것처럼 대중들은 오뚜기를 갓뚜기로 별명을 붙여 주었는데요. 그 이유를 잠시 살펴보면요.
오뚜기라는 회사는 50년 가까이 식품 관련 사업에만 집중하며 대중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상속세(1500억원, 국내 상속세 2위 규모)를 5년에 걸쳐 납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직원들 대부분 정규직입니다. 고 함태호 명예회장이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말라."라고 강조하던 신념에 따라 지금도 오뚜기의 사원들은 거의 99%가 정규직이라고 합니다. 요즘 이런 회사가 잘 없겠지요?
그리고 오뚜기는 11년 째 라면값을 동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트에 가보면 '진라면'이 유난히 가격이 쌉니다. 맛도 좋은 진라면이 가격까지 착하니 많이 팔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2018년 제20차 K-BPI 신규조사 산업별 상위 3위 브랜드를 살펴보더라도 라면에서 진라면이 2위입니다. 대단하네요.
함연지는 ‘갓뚜기’라는 미담에 대하여 좋아해 주시니까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도 마트에 가면 라면 코너에 기웃 거리거나 시식 코너에 가서 일부러 '오뚜기 라면'이 되게 맛있다고 말하며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육성재가 "아무리 갓뚝이의 따님이라고 해도 가끔 타사제품을 먹느냐?" 는 질문에 함연지는 "거의 안먹는다. 왠지 모를 충성심이 생겨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해피투게더 4에 화제의 인물 함연지가 출연을 해서 평소와는 분위기가 달랐네요. 아무쪼록 오뚜기는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좋은 기업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