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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릭센 골 인터밀란 제압,손흥민 교체투입,16강 진출 경우의 수<챔피언스리그>

by *!! 2018.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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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인터밀란의 2018-2019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번째 경기가 2018.11.29(목) 새벽 5시(한국시간)부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로 조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에게 2패를 당했고, PSV 아인트호벤에게는 1승 1무를 거두며 1위 바르셀로나(승점 10)와 2위 인터밀란(승점 7)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토트넘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홈에서 치루어지는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승점 3점을 추가해야 합니다.

토트넘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오늘 경기에서 인터밀란을 잡고 양팀의 승점이 7점으로 같아지는 경우일 것입니다. 또한, 같은 시간에 열리는 바르셀로나 psv 아인트호벤 전에서 바르셀로나가 아인트호벤에게 무승부 이상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가 2진급으로 팀을 구성해서 나오면서 토트넘에게 마지막 승리의 기회가 열리는 경우입니다.

어쨋거나 토트넘이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하려면 마지막 바르셀로나전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조금더 가능성을 높이려면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최종전에서 아인트호벤이 인터밀란을 잡아주면 더욱 좋겠지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토트넘이 인터밀란 원정에서 1-2로 지면서 원정골이 있으니 오늘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1골 이상을 거두면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지더라도 인터밀란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되는 되니까 인터밀란과 승점이 같더라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여하튼 토트넘이 오늘 인터밀란전에서 반드시 이기고 봐야 합니다.

인터밀란전 토트넘의 선발 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라인은 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가 나섰고,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지켰으며, 4백 수비라인에는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헌, 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쥬 오리에, 그리고 골키퍼는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지난 첼시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리그 첫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팀의 주축인 에릭센은 교체 명단으로 벤치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전반전은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이 약간의 우위를 보이며 점유율과 유효슈팅 숫자에서 다소 앞섰지만,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을 확정짓는 인터밀란은 수비를 강화하며 토트넘에게 골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0-0으로 후반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골이 필요한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결국 후반 17분경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하여 손흥민을 투입시켰고, 후반 25분경 에릭 라멜라를 빼고 에릭센을 투입시키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투입되자마자 팀에게 에너지를 실어주며 분위기를 바꾸어 주는 역할을 충분히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후반 35분경 토트넘이 골을 성공시키고 마네요.

이번 시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시소코 선수가 우측에서 수비수들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드리블 돌파로 문전에 있는 델레 알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알리는 다시 뛰어 들어오는 에릭센에게 패스를 내주었습니다. 뛰어 들면서 골을 직감한 에릭센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팀에게 소중한 골을 선사했습니다. 이 골로 토트넘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인터밀란 하이라이트: 에릭센의 골 장면-9분 20초 경>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대신 다이어를 교체 투입 시키면서 1-0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세가 바뀌어 다시 골이 필요해진 인터밀란도 골을 넣으려고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강화했지만 토트넘은 에릭센의 소중한 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아인트호벤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5차전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희망대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제 최종전인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일만 남았습니다.

아무튼, 토트넘의 2018-2019 챔피언스리그는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 선수는 체력을 비축했기 때문에 주말에 있을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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