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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라리가 데뷔 크로스

by *!!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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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수가 드디어 꿈의 무대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1군 무대에 정식 데뷔를 했습니다.

그동안 2군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1군에 벤치 멤버로 대기만 했었는데 드디어 2019년 1월 13일 새벽 0시 15분부터 펼쳐진 바야돌리드전 후반 42분경에 이강인 선수가 데니스 체리세프 선수 대신 교체 투입되어 라리가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작년 10월에 이미 1군 무대인 국왕컵에는 이미 데뷔전을 치루었지만, 리그 경기는 오늘 처음 그라운드 위에 서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우리 나라 선수로서는 5번째로 라리가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 선수 중에서 라리가 무대에서 뛴 선수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비고), 김영규(알메리아)가 있었고 이강인이 5번째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이제 18세로 전도유망한 선수입니다. 아끼고 아꼈다가 이제 데뷔를 시켰으니 앞으로 자주 라리가에서 이강인 선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발렌시아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발렌시아는 초반 주도권을 잡고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바야돌리드를 괴롭혀 나갔습니다.

하지만 바야돌리드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만큼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서 골은 쉽게 나지 않았습니다.

전반전 내내 양팀은 팽팽하게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끝내야 했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서서 발렌시아는 점점 기회를 만들어 나가다가 파레호 선수가 결국 선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바야돌리드도 알카레스 선수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스코어는 다시 1 대 1 원점이 되었습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 후반 42분경에 이강인 선수를 교체 투입 시켰습니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알고 있는 발렌시아의 팬들은 벌써부터 이강인 선수의 데뷔를 응원했지만 그 기대가 오늘에서야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양팀의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이강인 선수에게는 잊지 못할 경기로 기억할 것입니다.

 

이강인은 교체투입되어 7분 남짓 뛰었지만 짧은 시간동안 5개 정도의 크로스를 계속해서 올리면서 역전승에 힘을 보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강인에게 좀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빠른 시간 안에 공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강인의 정확한 데뷔 나이는 만 17세 10개월인데요. 이 기록은 유럽리그에 데뷔한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만 18세 3개월때 함부르크에 데뷔했으니 이강인이 얼마나 어린 나이에 데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최연소 외국인 선수로 라리가에 데뷔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강인 선수가 앞으로 라리가 무대에서 더욱 많은 기회를 잡고 승승장구하며 비상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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