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7일 수요일 tvN '수미네 반찬'에서 너무너무 맛있을 것 같은 반찬 '묵은지 돼지 짜글이' 레시피가 공개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김수미표 묵은지 돼지 짜글이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묵은지 돼지짜글이는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 맛이 궁금합니다.
'짜글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한데요. '짜글이'란 돼지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충청도의 향토 음식이라고 합니다.
수미표 묵은지 돼지짜글이 맛의 비결은 바로 '묵은지'에 있습니다.
먼저, 뚝배기에 묵은지 국물을 적당량 넣어주세요.
묵은지는 1/4포기만 사용합니다. 묵은지 1/4 포기를 잘라서 준비하시구요.
묵은지는 꼭지도 버리지 말고 잘게 썰어서 함께 넣어주면 좋다고 하네요.
이 정도로 작게 썰어 주시면 됩니다.
잘게 썬 묵은지를 뚝배기에 투하합니다.
묵은지 못지 않게 핵심 재료인 돼지고기는 목살로 준비해서 넣어줄 거에요.
돼지 목살 450g을 잘게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고기 크기는 장동민의 비유처럼 "짜장면 먹을 때 우와 할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ㅋㅋ
진짜로 짜장면 먹을 때 돼지고기가 큼직한 게 나오면 되게 기분이 좋지요..ㅎㅎ
잘게 썬 돼지고기 목살에 칼집을 내주고 나서 후춧가루를 뿌려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돼지고기의 잡내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후춧가루를 뿌린 후 돼지고기를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채소를 준비할 차례인데요. 먼저 감자는 1개를 얇게 깍둑 썰어 돼지고기 크기 정도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이어서 애호박 1/2개도 감자 크기로 깍둑 썰어 준비하시구요.
양파 1/2개도 깍둑 썰고
대파는 1/2대를 쫑쫑 썰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각각 1개씩 조금 잘게 썰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뚝배기에 물을 250mL 정도 넣어주세요. 자작하게 끓일 것이니까 많이 넣으면 안됩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2 큰술, 다진 생강 1/3 큰술, 매실액 1/2큰술을 넣으시구요.
이번에는 국간장(조선간장)이 아닌 양조간장 1 큰술을 넣으시면 됩니다.
썰어 둔 돼지고기도 투하 하시구요.
야채는 감자부터 투하하시면 됩니다.
감자는 익히는 시간이 걸리므로 다른 채소보다 먼저 넣고 익혀주는 게 팁입니다.
깍둑 썰어둔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자글자글하게 끓여주시구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주시면 완성이 됩니다.
찌개는 보글보글 소리가 나는데, 묵은지 돼지짜글이는 자글자글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ㅎㅎㅎ
국물이 적은 것 같아 보여도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일 싱겁게 느껴진다면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와 양조간장을 추가로 넣어주시면 입맛에 딱 맞는 맛있는 묵은지 돼지짜글이가 완성된답니다.
지금까지 김수미표 묵은지 돼지짜글이 레시피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