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4일 수요일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에릭남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선보인 첫 번째 반찬은 옛날 돈가스입니다. 지금부터 김수미표 옛날 돈가스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옛날 돈가스의 주재료는 돼지고기 등심입니다.
정육점에서 돈가스용으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달라고 하면 썰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시구요.
먼저 돈가스용 고기를 비닐에 넣습니다.
그리고 망치로 고기를 두르려 주셔야 합니다.
고기를 두드리게 되면 연육 작용으로 부드러워 지고, 또한 고기가 기름에 잘 튀겨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식전문 최셰프의 말에 따라 고기를 잘 두드리려면, 1단계로 가운데 타격을 하시고
2단계.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중심을 잡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3단계로 모양을 잡으며 테두리 부분을 타격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집에 망치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칼등을 이용해서 두드려 고기를 펴주시면 되는데, 이 때는 비닐이 찢어지지 않게 살살 두드리시면 됩니다.
고기가 준비되면 식용유를 후라이팬에 요정도로 충분하게 넣고 불을 켜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기에 밑간을 하셔야 하는데요.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후춧가루를 톡톡톡 뿌려주세요.
소금은 기호에 따라 살짝 쳐주셔도 되고 안넣으셔도 됩니다.
밑간이 끝난 고기에 튀김 옷을 입힐 차례입니다.
밀가루는 조금만 묻혀 주세요.
밀가루를 많이 묻히면 돈가스 맛이 텁텁해진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밀가루를 묻힌 고기는 계란에 적신 후 빵가루를 입혀야 하는데요.
빵가루는 살살살 최대한 많이 묻혀주셔야 한답니다.
빵가루를 꾹꾹 눌러 고기에 착 달라붙게 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옛날 돈가스 튀김옷 입히기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튀기기만 하면 되네요.
돈가스를 튀기기 전에 꼭 해야 할 테스트가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기름의 온도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돈가스를 튀길 때 최적의 온도는 약 160~180도 정도인데요.
그 정도의 온도를 체크하는 방법은 빵가루를 기름에 톡 넣었을 때 2~3초 안에 떠오르면 적정한 온도라고 합니다.
수미쌤이 '바로 지금이야~!'라고 말하면서 돈가스를 투입했습니다.
돈가스를 튀길 때는 불이 너무 세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불이 너무 세면 고기는 안 익고 빵가루만 타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돈가스를 튀길 때 너무 자주 뒤집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색깔이 노릇노릇하게 잘 익으면 돈가스를 꺼내셔야 합니다.
돈가스를 잘못 튀기는 경우에 고기랑 튀김옷이 분리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름 온도가 너무 낮으면 튀김옷이 벗겨진다고 합니다.
지금은 흔한 음식이지만 옛날엔 정말로 귀했던 돈가스였습니다.
80년대 우리 가족 최고의 외식 메뉴였던 경양식 돈가스. 오늘 수미쌤을 통해 다시 살아납니다.~
시중에 파는 돈가스 소스볻 더 맛있는 소스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고체 하이라이스 2조각을 후라이팬에 넣으시구요.
무염 버터 50g을 추가로 넣어 줍니다.
무염 버터를 휘익 저으면서 녹여주세요.
여기에 시중에 파는 돈가스 소스 200mL를 부어 주세요.
그리고 토마토 케첩도 투하하는데요.
모든 재료를 잘 저어가며 기호에 따라 케첩 양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물을 좀 넣은 후 약불에 끓여 주시면
수미표 돈가스 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옛날 돈가스 하면 사이드 반찬도 매우 중요한데요.
먼저, 마카로니 샐러드 레시피입니다.
마카로니는 삶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마카로니부터 삶아놓으면 좋다고 합니다.
마카로니 100g을 소금 조금 넣은 끓는 물에 약 10분 정도 삶아서 꺼내주세요.
오이는 일단 반으로 자르신 후에
이렇게 작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잘라 놓은 오이에는 소금 간을 살짝 하시구요.
삶은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합니다.
분리한 계란 흰자는 마카로니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소금에 절인 오이에 마카로니 삶은 것과 계란 흰자 삶은 것을 투하합니다.
이제 마요네즈를 듬뿍 짜서 투하합니다.
식감과 색깔을 살려줄 당근도 쫑쫑 썰어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버무려 주시면 마카로니 샐러드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까 남겨둔 삶은 계란 노른자가 있었지요?
노른자는 채를 이용해서 잘게 뿌려주면 마카로니 산 위에 노란 눈꽃이 살포시 내려 앉게 됩니다.
노른자를 채에 걸러 마카로니 샐러드 위에 피처링 해주면 더욱 멋스럽고 맛있는 마카로니 샐러드가 되겠네요.
또한 사이드 반찬 중에 양배추 샐러드도 빠질 수 없는데요.
양배추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잘 섞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돈가스에 뿌려주는 돈가스 소스는 김수미표 옛날 돈가스의 마지막 화룡점정을 장식하게 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수미네 옛날 돈가스..
맛있는 수미표 옛날 돈가스와 소스,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까지 레시피를 알아보았습니다.
추억을 소환해 준 옛날 돈가스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면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겠네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