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당연히 많아지고 있구요.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할 사항이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여행을 할 때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Q. 해외에서 현지 통화 결제와 원화 결제 중에서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할까요?
A. 원화 결제가 수수료 때문에 훨씬 더 불리합니다.
현지 화폐로 결제를 하게 되면 현지 화폐를 달러로 환전하고 다시 원화로 환전하여 지불을 합니다.
하지만, 원화로 결제를 하게 되면 현지 화폐를 원화로 환전하고, 다시 달러로 환전한 후 또 다시 원화로 환전해서 지불하기 때문에 현지 화폐로 결제할 때보다 수수료를 3~8% 더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원화 결제 보다는 현지 화폐로 결제하는 경우가 유리합니다.
'현지 통화 결제'나 '원화 결제'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하지 않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안내를 한다고 해도 무엇이 유리한지 몰라서 아무 생각 없이 원화 결제를 선택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원화 결제'만 된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환전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카드사와 판매점 사이에 일종의 '수수료 나눠 먹기' 상술로 소비자를 기만한다고 하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택을 할 수 있는 경우에도 분명히 좀더 유리한 '현지 화폐 결제'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청구서를 받아 보았을 때 '원화 결제'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Q. 원화 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안타깝지만 현지에서 계산을 할 때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청구서를 보고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
청구서에 원화를 표시하는 KRW 표시가 가격에 추가로 붙어 있으면 '원화결제'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기존에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한 것을 취소하고, 다시 '현지 통화'로 결제를 하겠다고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신용카드는 KRW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서 어떤 화폐로 결제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나가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가 '원화 결제 표시'가 되는 카드인지 확인을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는 무조건 현지 통화 결제가 유리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현지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 나기기 전에 준비를 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해외여행을 나가기 전에 신용카드 회사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을 하시거나 콜센터에 전화를 하셔서 '원화 결제 차단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를 하려고 해도 카드사에서 승인을 거절하기 때문에 '현지통화'로 재결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사전에 '원화 결제 차단 신청'을 하고 여행을 가시면 무조건 '현지통화'로 결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Q.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때 위변조 위험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정식 매장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겠지만 노점상 같은 곳에서 카드로 결제를 할 때 신원 확인을 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카드를 어딘가로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조심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만일 불법 복제를 한다면 나중에 자신이 쓰지도 않은 내역이 청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를 철저하게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보통은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인터넷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합니다.
유심을 이용할 경우에는 신용카드 앱을 휴대폰에 깔아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또한 국내에 있는 가족 번호로 결제 내역 문자 서비스를 신청해 두면 해외에서 결제된 내역들이 가족 휴대폰으로 문자 발송됩니다. 그럼, 가족을 통해 이상한 결제가 되었는지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Q.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에 어떻게 할까요?
A. 우리가 알고 있는 신용카드 비밀 번호 말고 IC칩 비밀번호를 요구하면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비밀번호를 3번 연속 누르면 카드 사용이 중지되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출국 전에 본인 카드의 IC 칩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혹시나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혹 IC칩 비밀번호가 4자리수가 아닌 6자리 수를 요구할 때는 자신의 IC칩 비밀번호에 00을 붙여 6자리를 만들면 됩니다.
해외 여행을 갈 때 준비할 것들이 참 많겠지만, 신용카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신청할 것은 미리 신청해서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