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8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을 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들 승재와 함께 출연을 하며 다시 인기를 얻은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 고지용과 그의 의사 아내 허양임이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mc 김성주는 허양임을 소개하면서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라고 착각 하시는 분도 많으십니다."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허양임씨의 닮은 꼴 배우로 김태희, 이민정, 수애 등을 열거하며 큰 웃음을 주었고
허양임은 김성주의 소개 멘트에 민망해 하고 여배우분들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허양임이 의사 레지던트 시절 예쁜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의학계의 김태희라 불렸던 허양임을 지인으로 부터 소개를 받았다고 고지용이 밝혔는데요.
김성주는 허양임에게 고지용을 소개받고 첫 만남에 만족했었는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허양임은 "그날 한 번 보고 다시 만날 거라 생각을 못했어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한테 별로 관심이 있었보이지도 않았고~
자신 또한 소개팅을 많이 하던 '소개팅 성수기 시절'이라 다시 만날거라고는 많이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지용은 아내에게 "소개팅을 많이 했어?"라고 물어 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허양임은 소개팅을 마치고 나면 보통 '잘 갔나', '어떗다' 이런 문자가 오는데 고지용한테서는 별 반응이 없었다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문자가 없길래 '서로 관심이 없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지용은 "현관 앞까지 바래다 줬으니 잘 갔겠지" 생각을 해서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을 했고~
소개팅 다음 날은 정신이 없어서 연락을 못했으나 그 다음 날에 연락을 해서 만남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고지용과 허양임의 연애는 결혼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성주는 허양임에게 "의사 아내 입장에서 걱정거리는 무엇인지? 질문을 했는데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허양임은 남편 고지용이 탈모가 진행되어 보여서 약을 먹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머리숱에 민감하기도 하고 해서 조심스럽다고 했는데요.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기는 했는데 윗머리 숱이 많아서 괜찮다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 허양임은 고지용의 탈모 초기 증상을 감지하고
탈모는 진행이 되고 나면 치료가 잘 안되니까 "일찍부터 약을 먹기 시작하자"라고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함께 출연을 한 여예스더씨도 허양임과 같은 목소리로 고지용에게 약을 먹으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또한, 김풍 작가의 머리를 보더니 간절하게 "정말 드셔야 해요"라고 말하며 걱정을 했습니다.
탈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탈모약은 탈모 초기에 먹어야 할까요?
검은콩 등 식이요법으로 해결하려다 결국 때를 놓쳐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탈모약은 탈모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는게 필수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탈모약을 먹으면 효과가 미미하다고 하니 꼭 초기부터 먹어야 하겠네요.
또한, 탈모 자가진단법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뒷머리와 앞머리의 굵기 차이가 느껴지면 일단 탈모를 의심해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머리 한뭉치를 당겼을 때 10% 이상 빠져나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과연 검은콩이 탈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요?
단백질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탈모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식이요법에만 의존하면 안되겠군요.
"여러분의 모발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자막과 고지용-김풍의 씁쓸한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주네요. ㅎㅎ
오늘은 의사들이 출연을 해서 그런지 건강 상식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허양임의 냉장고에는 당분이 없는 건강한 요거트가 있었는데요.
허양임은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운 우유 1리터와 마시는 요구르트(불가리스 등)을 섞어 놓고~
자고 일어나면 건강한 플레인 요거트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4가지를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채소, 견과류, 통곡물, 플레인요거트가 바로 그 4가지인데요.
4가지 중에서 가장 뛰어난 다이어트 효능을 보이는 것은 첨가물 없는 플레인요거트라고 합니다.
그런데 초딩입맛 고지용은 밋밋한 무첨가 요거트를 먹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허양임의 냉장고에는 잡곡이 들어있었는데요. 잡곡밥에는 백미밥에 비해 더 많은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 등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다고 셀프로 설명을 해나갔습니다.
하지만 첫째 아들과 같은 남편 고지용은 콩밥을 편식한다고 하는군요.
너무 뻑뻑한 식감때문에 콩을 가려낸다고 하네요. ㅋㅋ
오늘 냉장고를 부탁해 가정의 달 특집에 출연을 한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의 이야기와 유익한 건강상식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아무쪼록 고지용, 허양임, 고승재 가족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