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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즈벡 하이라이트 영상*기성용 자책골*이동국 역전골*박주영 슈팅

by *!! 201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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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우즈벡의 경기가 이제 막 종료되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원정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경기 초반 우즈벡의 거친 대응에 대한민국은 끌려다니게 되었고, 쉽게 분위기를 열어 내지 못하였습니다.

 

<기성용 자책골 영상>

결국 전반 13분 우즈벡 코너킥 상황에서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드필더 카사노프가 올린 코너킥을 투르수노프가 골대를 향해 오른발 슛을 시도를 했는데, 이 볼을 골대 앞에 서 있던 기성용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머리를 맞고 그대로 우리 골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허무하게 선제골을 우즈벡에 내준 채 경기를 재개하게 되었는데요. 다행스럽게 자책골을 기록한 기성용 선수는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나갔습니다.

 

 

 

 

이후 기성용 선수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고 맙니다. 1:0으로 뒤져있던 전반 43분 우즈벡 골대 오른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게 되고, 키커로 기성용 선수가 나서게 됩니다. 기성용 선수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고 이를 울산의 곽태휘 선수가 골로 연결하며 1:1을 만들며 기성용 선수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이 시작되고 우리나라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전반전 이른 시간에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준 이후로 여러 차례의 코너킥을 상대에게 내주었는데, 코너킥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켜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코너킥과 같은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른쪽 측면에 부상 회복 후 오래간만에 출전한 이청용 선수가 전반전에 우즈벡을 괴롭히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3분을 뛰고 김신욱 선수와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분위기를 한국이 되찾아 왔습니다. 결국 후반 11분 박주호의 크로스를 이동국 선수가 넘어지면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에 성공합니다. 역시 골 결정력은 끝내주는 이동국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경기는 승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역전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우즈벡에 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코너킥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우즈베키스탄의 주장 제파로프는 코너킥 상황에서 전반전에 기성용의 자책골을 이끌었으며 또한, 후반전에는 투르수노프의 동점골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진가를 여지없이 발휘를 했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2:2 동점이 되었고, 경기는 불안불안한 가운데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박주영 선수가 투입되었고, 막판에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박주영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으로 무산되어 버렸고,

우즈벡도 마지막에 결정적인 찬스를 한차례 날려 버리며 무승부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원정 경기였지만,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라 아쉽게 되었고, 다음 경기인 이란 원정길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는 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되지 않지만, 여차하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마디로 오늘 경기를 정리하자면, 우리 나라 선수들 수고 많았지만 무승부도 감지덕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후반전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불안했고, 특히 우즈벡의 코너킥 상황 마다 실점할 것 같은 불안감을 떨치기 힘들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하는 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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