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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베이싱어 복날 추모행동 집회 참석

by *!! 201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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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2일 금요일은 '초복'입니다.

올해는 '초복' 답지 않게 날씨가 그리 덥지 않은데요.

그래도 초복이라서 사람들은 삼계탕이나 수박과 같은 음식을 많이 찾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부터 개고기를 즐겨 먹어왔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혐오식품이라고 생각을 하거나 또는 반려 동물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잡은 위상 때문에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어쨋거나 지금도 개고기 및 보신탕을 판매하는 식당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그러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은 당연하게 개고기를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40여 개의 동물보호단체가 모여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2019 복날추모행동 집회'입니다. 그런데 이 집회가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 할리우드 스타이자 동물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킴 베이싱어'가 동참을 했기 때문입니다.

‘2019 복날추모행동’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 및 통과'를 촉구하며 시위를 하였습니다.

한편 킴 베이싱어는 전 날인 7월 11일 서울 중구 더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서 '개고기 식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먼저 킴 베이싱어는 "개고기를 먹는 나라 중 굳이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습니다.

한국이 개를 식용으로 키우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말이지요.

한국 사람들은 동물(개)을 식용으로 키우고 먹으라고 추천을 하고서는

동시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도시들 중에서 서울을 택한 이유는

서울에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물들을 식용으로 키우는 이 일을

전세계에 알리고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개고기는 한국의 전통'이라는 의견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킴 베이싱어는 전통이 낡은 성벽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전통들은 다 실패하고 있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면서 예화를 들었는데요.

뉴욕에는 말이 마차를 끄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차들이 말들을 치고 지나가자 말들이 거리에서 죽어나갔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 전통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이것을 바꿔나갔다고 합니다.

이어서 “전통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전통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있듯이 (전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킴 베이싱어는 미국에서도 다른 유명인들과 함께 '개고기 반대' 시위를 펼치곤 했다고 합니다.

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인간과 친숙하게 지냈던 반려견을 먹는 일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 힘들겠지요.

전통, 반려견, 식용... 이 모든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판단과 선택 그리고 책임이 따르겠지요.

한편 "개 식용은 합법" 이라고 주장하는 대한육견협회의 집회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서

두 집단 간에 충돌이 우려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개고기 시식' 행사를 해서 기름에 불을 붙이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쪼록 각자 잘 판단해서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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