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함소원 심경고백 짜개바지 고부갈등

by *!! 2019. 7. 17.
반응형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아내의 맛'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시어머니인 진화의 어머니가 한국을 방문한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습니다.

지난 주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의 부부 갈등 및 진화의 우울증, 그리고 부부 클리닉을 방문했던 에피소드가 방영된 바 있는데요. 진화의 어머니가 진화-함소원 부부를 위해 한국에 찾아왔습니다.

진화의 어머니는 공항에 마중 나온 두 사람을 보자마자 "내가 TV에서 봤는데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 그래서 오늘은 사랑의 천사로 여기에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둘이 나가서 좀 놀다와"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즐기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손녀딸을 돌보겠다고 했습니다.

모처럼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게 된 함소원-진화는 여유롭고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면서 즐거움을 만끽했고, 그동안 육아를 한다고 지쳐 있던 진화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볼 뽀뽀를 하는 등 그동안 못한 애정표현을 마음껏 했습니다.

함소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화가 가족을 위한 운동화를 구매했는데요. 함소원은 운동화를 구매한 진화에게 “어디에서 난 돈이냐?”라며 물었고, 시어머니한테 받은 용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소원은 이내 진화에게 “결혼한 사람이 왜 용돈을 받느냐? 당장 돌려드려라." 라며 진화에게 말을 했습니다.

나이 어린 남편이지만 너무나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함소원의 모습이 그리 달가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두 부부가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시어머니는 손녀 육아와 함께 며느리를 위한 '닭 요리'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함소원은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시어머니가 손녀에게 '짜개바지'를 입혀서 돌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짜개바지란 아기의 엉덩이 부분에 크게 뚫려 있어서 엉덩이가 노출되도록 만들어진 바지를 말하고, 중국어로는 '카이탕구'라고 부릅니다.

<짜개바지>

짜개바지는 조금씩 걷기 시작할 때 아기들에게 입힘으로써 아기가 대소변을 잘 가릴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짜개바지는 중국에서 많이 사용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 아기들에게 입혔다고 합니다. 부모가 농사 일로 바쁠 때 아이가 스스로 대소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입혔다고 하구요.

더운 날씨에는 엉덩이 통풍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짜개바지를 입은 딸아이의 모습을 본 함소원은 "한국에서는 이런 거 안 입힌다."라고 말하면서 딸아이에게 기저귀를 채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바쁠 때는 기저귀를 차더라도 평소에는 안 차는 게 좋다. 짜개바지를 입혀야 기저귀를 빨리 뗄 수 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고집했습니다.

그러나 함소원은 시어머니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끝내 딸아이에게 기저귀를 채워 시어머니를 머쓱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 함소원과 시어머니의 입장 차이에 의한 갈등 상황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씹고 있던 닭고기를 뱉어서 손녀딸에게 먹이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들 진화가 "애한테 먹이면 안된다. 세균이 옮는다."라고 말하며 어머니를 말렸지만, 어머니는 "내가 괜찮으니까 아이도 괜찮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한 본인이 먹고 있던 숟가락으로 아이에게 국물을 떠 먹이려고 하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함소원이 참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숟가락에 어머니 침이 묻었잖아요. 애한테 이렇게 먹이지 말아주세요."라고 강력하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였고, 다음 날이 되자 말 없이 사라져 함소원은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함소원과 어머니의 너무나 다른 관점의 육아 방식에 대하여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함소원의 방식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함소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다음날인 7월 17일 수요일에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보니 제가 문제가 많은 걸 알았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면서요.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심경을 고백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함소원도 그리고 시어머니도 좋은 목적으로 했던 말이나 행동이겠지만 서로 간에 입장이 다르다 보니 갈등으로 드러나게 되었네요. 아무튼 갈등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