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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밴쯔 무죄주장, 허위과장광고

by *!!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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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브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에 한 명인 밴쯔를 알고 계신가요?

밴쯔의 본명은 '정만수'이고 나이는 29세입니다.

날씬하고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통해서 엄청난 먹방쇼를 펼치며 인기를 끌었던 밴쯔는 구독자 수만 320만명입니다.

구독자 수 뿐만 아니라 조회수도 엄청나서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스타급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력에 힘입어 밴쯔는 '잇포유'라는 회사의 대표로 건강식품 사업에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니 제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지요? 그러다보니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못하고 넘어선 것 같습니다. 제품의 홍보를 위해서 광고를 하는 것은 대표로서 당연한 일인데 밴쯔가 별 생각없이 했던 광고가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의 수위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에 올리는 활동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말이나 행동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증거자료로 남기 때문이겠죠. 오프라인에서 홍보하는 것도 아니고 잘나가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계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말을 할 때는 더욱 조심을 해야 하는데 지나친 광고를 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판매하는 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 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모습을 유튜브 먹방을 통해 보여주면서 자신이 먹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으면 체지방이 감소한다는 광고를 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체내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세포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광고를 한 것이지요.

밴쯔가 자신이 판매하는 식품을 먹으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라고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주거나 혼동을 시킬 가능성이 있는 광고를 했다는 점에 대하여 지적하며 2019년 7월 18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밴쯔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한 것입니다.

물론 밴쯔 측에서도 소비자를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처음 하는 사업이어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 페이스북 글은 광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일반인들의 후기에 기분이 좋아서 올린 글이다." 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밴쯔가 7월 18일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잇포유 대표 정만수입니다.
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은 건으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고 오늘(18일) 공판이 있었습니다. 검사 측에서는 구형을 하였으나 저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며, 판결은 8월 12일에 나올 예정으로 구형은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이 아님을 다시 전달 드립니다.
재차 말씀드렸듯 제가 모델이 아닌 대표로서 직접 하는 사업이기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잇포유와 관련된 모든 일은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질 것입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품에만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꼼꼼하게 살피지 못하여 실망감을 안겨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노력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 일 또한 아직 판결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스스로도 더 성실하고 좋은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제품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저희 제품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은 분께서 후기를 남겨주신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아 저희 페이스북에 올리게 된 것이 체험기를 인용한 부분이 되어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잇포유의 제품인 나만의 비밀은 식약처로부터 제품 효능을 인증받았고 제품의 성분이나 효능에는 하자가 없으며, 이 부분 또한 재판부에서 문제삼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일단 제품 자체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좀더 신중하지 못한채 법을 어기면서 광고를 했다는 점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하는 태도는 바람직해 보입니다만 과연 이 사건이 어떤 식으로 해결될 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공판은 8월 12일에 열립니다. 과연 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검찰에서 구형한 징역형이 그대로 유효하게 되어 밴쯔가 실형을 살게 될지, 아니면 밴쯔의 주장처럼 무죄로 끝나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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