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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날두 유니폼 교환

by *!! 201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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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1일 일요일 우리 나라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에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토트넘과 유벤투스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와 그의 우상인 유벤투스의 호날두 선수가 나란히 등번호 7번을 달고 선발 스타팅 멤버로 출전을 했습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하였고 그 중심엔 손흥민 선수가 있었습니다. 프리시즌의 특성상 주전 선수와 신예 선수들을 섞어서 선발 자원을 구성하였고, 선수 교체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을 교체시키면서 선수들을 시험하는 기회로 활용되는 대회였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라멜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손흥민이 유벤투스 문전까지 드리블을 해서 전진하다가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패롯에게 패스를 내주자 패롯이 인사이드킥으로 슛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슈팅은 부폰 골키퍼에게 막혔고 리바운드 된 볼을 토트넘의 라멜라가 가볍게 차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아웃 되어 나왔습니다. 후반전에는 토트넘의 해리케인, 루카스 모우라, 시소코 등의 핵심 전력이 투입되었고, 손흥민과 알리 등이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유벤투스에서도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였는데요. 후반전 주도권은 유벤투스가 잡았습니다. 결국 이과인과 호날두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2-1로 역전시켜 버렸습니다. 특히 호날두의 역전골이 터지자 싱가포르의 많은 팬들은 호우를 외치며 호날두와 세리머니를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날두도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토트넘의 모우라 역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더니 결국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모우라의 활약 또한 기대될 것 같습니다.

2-2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해리케인이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먼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한 볼이 그대로 유벤투스의 골대 안으로 삘려 들어가며 경기는 토트넘이 3-2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팬들에게 수많은 볼꺼리를 제공하며 경기는 3-2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팬이라면 아주 관심있을 만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손흥민은 호날두와 나란히 걸으며 어깨동무도 하고, 유니폼 교환도 하였습니다. 호날두 선수가 유니폼을 벗어 손흥민 선수에게 건내자 손흥민 선수 또한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호날두에게 건넸습니다.

동영상으로 손흥민 선수와 호날두 선수의 유니폼 교환 장면을 보시겠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참고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손흥민 선수는 호날두 선수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손흥민 선수가 후반 늦은 시간에 투입되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 내내 경기장을 함께 누볐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여하튼 호날두는 손흥민의 우상이자 롤모델인 선수이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호날두와 함께 경기를 하고 유니폼 교환까지 했으니 그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손흥민 선수의 오늘 경기 모습을 보니 이번 시즌에도 전망이 밝아 보입니다. 이미 토트넘의 에이스의 위치에 오른 손흥민 선수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없이 더욱 발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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