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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불청

by *!! 201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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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6일 화요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름특집으로 불청 멤버들이 직접 나서서 새친구를 찾아 섭외하는 '보고싶다 친구야'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제작진들은 불타는 청춘 시청자 게시판에서 가장 요청이 많았던 새 친구들을 선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선정된 '보고 싶은 새친구'는 조용원, 김민우, 김찬우, 김수근, 이제니, 박혜성 등이었는데요.

이 중에서 최성국, 김광규, 강문영이 한 팀을 이루어 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스타 조용원을 찾아 나서게 되었고, 조용원을 찾는 과정이 방영 되었습니다.

하이틴 스타, 책받침 스타 '조용원'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새친구였습니다.

불청 멤버들은 옛 기억을 떠올려보면서 조용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과거에 음악 프로그램 MC도 보았었고, 순백의 맑은 결정체, 유일무이한 청초함의 대명사 등의 이미지로 멤버들 기억에 남아 있는 조용원이었습니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청순가련의 아이콘, 소피마르소와 조용원.

옛 사진을 보니 한국의 소피마르소라 불릴만 했네요.

하지만 조용원의 근황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17년 전에 대학로에서 조용원이 무슨 기획 사무실을 한다고 들었다는 강문영의 기억 외에는 말이요. ㅎㅎ

 

강문영의 기억에 의하면 조용원은 효녀였다고 하구요. 항상 어머니와 함께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앳되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어른스러웠다고 하구요. 조용원은 청순하고 예쁜 외모 뿐만 아니라 내면도 예뻤던 사람으로 강문영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최성국, 김광규, 강문영은 '죽전'에서 조용원을 보았다는 단서만을 가지고 그녀를 찾아 나섰는데요. 용케도 조용원이 단골로 자주 들른다는 카페까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카페 사장님에 의하면 조용원이 작년에 카페에 자주 왔었고, 올해에는 한두번 왔다고 합니다. 

작은 단서만 가지고 조용원을 찾아 나선 멤버들에게 카페 사장님은 큰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조용원을 잘 아는 사람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잘하면 조용원과 연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용원의 지인이 근처의 새마을금고 이사장님이었군요. 조용원과 이사장님이 함께 몇 번 왔다고 하니 매우 정확하고 중요한 찬스가 되었네요. 

멤버들은 근처에 있는 새마을금고로 향했고, 아직 방송을 허락받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카메라를 바닥으로 향해 촬영하면서 갑자기 분위기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되어버렸네요. ㅋㅋ

새마을금고에 들어가서 최성국이 촬영 협조를 구했는데요.

때 마침 이사장님이 외근 중이라 멤버들은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마침내 이사장님이 돌아왔고, 방송의 취지를 설명한 끝에 이사장님은 흔쾌히 촬영을 허락해 주어 방송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이사장님은 조용원씨의 대학 후배였습니다. 학창시절 때부터 친했던 것은 아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잘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용원이 일본에 살고 있는냐는 질문에 지금 한국에 살고 있다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제대로 조용원의 지인을 찾았군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질문인 결혼 여부를 물었는데요. 조용원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지난 주에 조용원과 통화를 했는데 조용원의 어머니가 좀 아프시다고 했다는군요.

당연히 조용원의 전화번호도 알 수 있는 상황이라 이제 전화 통화를 시도해야 할까 고민을 하는 멤버들에게 이사장님은 조용원이 노출을 많이 꺼린다고 말했습니다.

평상시에도 조용원은 방송 노출을 부담스러워했다고 합니다.

결국 방송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조용원씨에게 전화 대신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곳에 찾아오게된 이유와 시청자분들의 소중한 바람을 담은 문자를 말이지요.

과연 조용원씨가 이 문자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여건만 된다면 불청에 출연을 해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한편, 조용원은 1967년 생으로 1981년 미스롯데 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를 했습니다.

그녀는 '보통 사람들’, ‘고교생 일기’, ‘욕망’ 등의 드라마에 출연을 했었고, ‘열 아홉 살의 가을’, ‘불타는 신록’, ‘땡볕’, ‘여왕벌’, ‘명일천애’ 등의 영화에도 출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교통사고로 얼굴 등을 크게 다치며 연예계를 떠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서 옛 스타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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