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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우울증

by *!! 201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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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0일 토요일 mbc 전참시에서는 배우 오대환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는데요.

오대환은 동료들과 영화 촬영을 마치고 촬영장인 병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일상적인 얘기들을 나누다가 갑자기~

오대환이 과거에 겪었던 우울증에 대하여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확실히 초기 증세인 것 같아요"라고 말을 하면서 말이지요.

갑작스럽게 시작된 오대환의 우울증 이야기인데요.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는 동료의 말에 오대환은 2년전에 약 처방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호전된 상태라고 하니 다행스럽긴 한데요.

오대환에게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더라구요.

오대환이 잠을 잘 못잔 것은 아버지께서 편찮으실 때부터 그랬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편찮으실 때 자신이 직접 간호는 못해드렸지만 촬영이 끝나면 무조건 아버지가 계시는 천안으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보기 위해서 촬영장과 병원을 오가느라 오대환의 매니저도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매니저 역시 오대환 곁에서 그 아픔을 같이 한 것 같습니다.~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잠을 포기하면서까지 아버지를 살폈던 기간이 3~4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기간동안에는 계속 세트장과 병원을 오갔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생체 리듬이 깨져서 잠을 잘 못자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문제인 것 같다고 합니다.

오대환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 마무리 짓지 않았는데 방송은 촬영전 시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촬영 전에 지인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오대환이 받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함께 통화를 하고 있던 지인의 꿈에 아버지가 나타났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오대환도 요새 계속 낮에 혼자 있으니까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알고 보니 투병 중이셨던 오대환의 아버니께서 돌아가신 것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투병생활을 하셨던 오대환의 아버지는 아들이 촬영을 하는 도중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곁에서 오대환과 아버지의 장례를 지켜봤던 매니저가 말을 했는데요. 오대환은 야속하게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 날 촬영에 복귀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슬퍼할 시간도 너무나 짧았다고 하구요.

"드라마를 촬영할 때는 바쁘게 생활하니까 잘 모르다가 촬영이 끝나고 4년 만에 갖는 여유가 최근인데 요즘에 아버님 생각이 나서 많이 운다"라며 매니저가 이야기를 했구요.

또한, 오대환 매니저는 "아버님 보내드릴 때 막내 아이가 아직 어렸습니다. 제가 잘 놀아주고 목마도 태워주고 이러고 있는데 대환이 형이 눈에 힘주는 게 보였어요. 다 나가시고 형수님을 껴안고 펑펑 울 때. '얼마나 아플까. 힘들까' 생각 되게 많이 했습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대환은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매번 바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전에는 왜 아버지한테 이렇게 못 했을까. 이렇게 그리워할 줄 알았으면 잘 해드릴걸. 아버지 사진을 보고 싶어서 핸드폰을 봤는데 열 장도 안 되더라구요."라며 이야기를 했구요.

이영자가 "몇 장 정도 찍어놓으면 여한이 없겠냐"라며 질문을 하자, 오대환은 "수천 장이죠. 사진 보다가 잠들 정도로"라며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부모님과 많이 대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 아쉬움과 미련이 남지 않을 것 같네요.

아무튼 오대환에게 이런 사연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앞으로 잘 지내고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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