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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파이브 홍진영 미우새

by *!!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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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1일 일요일 sbs 미우새에 홍진영이 출연을 했는데요. 홍진영의 개그맨들이 밴드를 연습하는 연습실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곳에는 허경환, 박성광, 김지호가 있었는데요. 왜 홍진영이 그곳에 갔는지 살펴볼까요?

홍진영이 오빠들에게 "뭐한다고 나를 부른거야?"라고 물으니까, 허경환이 "밴드"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밴드를 결성해서 홍진영에게 이것저것 컨설팅을 받으려고 부른 것 같은데요.

허경환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는데요. 내년에 마흔살이 되는 5명의 개그맨들이 '마흔파이브'라는 밴드를 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5명은 김지호, 김원효, 박성광, 허경환, 박영진 되겠습니다.

사실 알아보니까 MAKESTAR라는 사이트에서 이미 '마흔파이브' 데뷔 응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더라구요.

이들이 뭔가를 하기는 할건가 봅니다.

하지만 홍진영의 진지하게 말하던 '마흔파이브'라는 말을 듣자마자 "셀럽파이브 짭?"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셀럽파이브는 김영희, 안영미, 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개그우먼 5명이 결성한 댄스그룹으로 성공을 이미 거둔바 있는데요.

홍진영의 '셀럽파이브 짝퉁'이라는 말을 듣고 멤버들은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름대로 진지하게 준비했는데 '셀럽파이브 짝퉁' 소리를 들었으니 서운할 만도 한데요.

홍진영이 밴드 이름을 왜 마흔 파이브로 지었는지 물었습니다.

박성광은 "셀럽파이브가 생기기 전인 2년전부터 그룹을 계획했다"라고 합니다.

그래도 홍진영은 "오빠들이 마흔파이브로 나오면 누가봐도 따라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되물으니까~

박성광은 "자신들은 셀럽파이브가 아닌 마룬 파이브를 따라한거야"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참고로 마룬5는 그래미상을 3번이나 수상한 미국의 세계적인 밴드입니다.

허경환도 자신들은 의미가 되게 중요하다고 지원사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홍진영은 "마흔파이브를 들으면 마룬파이브가 떠오르지 않고 셀럽파이브가 떠올라"라며 쐐기를 박아버렸습니다. 일반인들은 당연히 '셀럽파이브'를 떠올리는게 맞는 것 같네요. ㅎㅎ

 

홍진영이 계속해서 맞는 말을 하며 반박을 할 수 없게되자 박성광은 홍진영을 째려보며 "얘 왜 왔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홍진영은 계속해서 "밴드를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가 뭐야?"라며 질문을 던집니다.

이에 박성광이 "마흔이란게 좀 특별하게 느껴지고 '더이상 젊지 않다'라는 생각이 드는 나이거든. 그래서 마흔이 되는 동기끼리 뭔가를 해보자 생각했는데, 경환이가 "밴드 해보면 어때?" 라는 말에 다들 마음 속에 그런 꿈이 있었던거야. 그래서 밴드를 하게 되었지."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또한, "많은 40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고, 쟤들도 하는데 '우리도 해볼까?' 하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허경환도 "그냥 우리는 밴드를 하자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나는 거지"라고 밴드에 대한 의미를 보충 설명했습니다.

근데 중요한 건 제대로 된 음악이 필요하다고 홍진영을 부른 진짜 이유에 대해 말을 했습니다. 사실 홍진영은 그동안 김영철에게 '따르릉'을, 강호동에게 '복을 발로 차버렸어'라는 곡을 주면서 대박을 치게 만든 경력이 있습니다.

홍진영은 밴드의 실력을 알아볼겸 연주를 시켜보았는데요.

박성광은 키보드를, 김지호는 베이스 기타를 담당했고, 멤버들 중 자체 심사를 거쳐 그나마 노래 실력이 낫다고 생각되는 허경환이 리드보컬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허경환은 반주에 음을 맞출 수 없는 '음치끼'가 있었고, 다른 멤버들의 연주 실력도 초보 수준이었습니다. 

급기야 홍진영은 멤버들을 불러서 "내가 봤을 땐 이거 좀 아닌 것 같아. 오빠들 길을 잘 찾고 가야해"라며 현실적인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이상태로는 밴드는 지금 살아남기 힘들어, 밴드가 그렇게 쉬운 건 아니야"라며 말을 이어갑니다.

박성광의 "혹시 밴드를 해봤어?"라는 질문에 "난 안해봤지"라고 대답을 하자, 박성광이 "그런데 어떻게 알아?"라고 반박을 하자

홍진영은 "오빠들이 악기를 소름끼치도록 잘 다뤄? 리드보컬이 노래를 소름 끼치게 잘해?"라고 되물으면서

"초등학교 학예회 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자신감을 뚝 떨어트리는 말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조목조목 맞는 말이라 오빠들은 반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셀럽파이브는 소름끼치도록 춤을 잘 추고, 춤으로는 웬만한 아이돌들을 다 바른다고 멤버들을 자극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빠들은 어떤 걸로 바를 건데?"라고 묻자~

허경환이 더듬거리면서 "나..나이로 바른다 왜"라고 개그맨다운 웃긴 말을 합니다.ㅋㅋㅋ

홍진영의 현실적인 조언에 다들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가 박성광이 입을 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가 연습을 많이 못 한 건 사실이야. 이렇게 연습 안된 상태에서 대중들한테 보여준다는 건 예의가 아니야. 지금 연습 초반 이라서 그런건데. 진짜로 우리는 밴드가 하고 싶긴 해.."라며 진심을 말했습니다.

박성광의 말을 듣고 홍진영은 "내 생각엔 그냥 오빠들 나이에 맞춰서 의미있게 첫 곡 스타트를 하면 어떨까? 가사에 40살까지의 오빠들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는거야"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하면서 작곡해두었던 곡을 들려 주었습니다.

하지만 홍진영의 자작곡을 감상하면서 멤버들은 곡이 좋기는 좋은데 너무나 서정적이라 밴드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곡으로는 밴드를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면서 말이지요.

식사를 함께 하면서도 홍진영은 계속해서 밴드가 아닌 다른 길을 이야기했고, 멤버들은 그래도 밴드를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결국 허경환은 홍진영에게 좀더 신나는 노래 없냐면서 부추겼고, 홍진영은 숨겨둔 또 다른 곡을 꺼내어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신나는 노래가 흘러 나오자 멤버들은 참았던 흥을 결국 폭발시키며 음악에 푹 빠져버리게 됩니다.

박성광은 "이 노래 느낌 있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는데요.

홍진영은 "근데 이거 밴드곡도 아닌데 오빠들이 신경 안써도 돼. 그래서 영철이 오빠 주려고"라고 말하자 모두 "왜 그 형에게 줘"라고 되물었고, 홍진영은 "어차피 이건 밴드곡도 아닌데"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김지호가 "영철이 형한테 아직 이야기 안했죠?"라고 묻자, 홍진영이 아직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박성광이 "그러면 곧 곡이 팔릴 수도 있겠네?"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홍진영이 "아직, 이곡 완성본은 오빠들이 처음 듣는 거야"라고 말을 했고,

박성광이 갑자기 노래를 뺏길까 충동구매를 하듯 홍진영에게 자신들이 이 곡을 산다고 합니다. ㅋㅋㅋ

허경환도 "사실 나는 이런 느낌의 노래를 생각했다."라고 곡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만...

홍진영이 "밴드 한다면.. 신경 쓰지마 그냥 들려준거야"라고 말을 합니다.

 마음이 급해진 박성광은 갑자기 "나는 밴드가 안맞는거 같아. 건반도 잘 안 맞았어 사실"이라고 폭탄 선언을 합니다.

박성광의 깜짝 발언에 홍진영이 웃으면서 "오빠 밴드 안 할거야?"라고 묻자, 박성광은 곧바로 "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허경환이 옆에 있는 김지호에게 "넌 할 거지? 밴드"라고 물었는데요.

김지호도 잠시 뜸을 들이다가 "베이스 팔겠습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ㅎㅎ

허경환이 "그럼 나 혼자서 노래 부르냐?"라고 묻자, 홍진영은 "그럼 경환 오빠 빼고 넷이 해~"라고 대답을 합니다.

졸지에 허경환 혼자 1인 밴드가 될 신세가 될 위기에 빠졌고

박성광은 "이름도 4명이니까 '포티포티포'라고 하자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노래를 잡아야 해, 너(허경환)가 별로라고 하니까 더 당겨!"라며 홍진영의 설득에 완전히 넘어간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쐐기를 박듯 홍진영은 허경환에게 "밴드 타령 할 거면 오빠 집에 가!"라고 말을 하자~

허경환은 "밥이 남았는데 어떻게 가냐"라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결국 허경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망설이면서 방송은 끝이 났는데요.

과연 마흔파이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과연 밴드를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다음주 미우새에서 경과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방송만 보면 '마흔파이브'가 밴드 대신 다른 형태로 노래를 부를 것 같은데, <MAKESTAR 마흔파이브 데뷔 응원 프로젝트>를 보면 어쨋거나 계속해서 밴드를 이어나갈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이들의 운명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미우새 홍진영편, '마흔파이브' 에피소드는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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