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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골키퍼 헤딩

by *!!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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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인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경기에서 나상호, 정우영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첫 출발을 순조롭게 하였습니다.

물론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시원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부담스러운 첫 경기이자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 막판에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우리 나라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37분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파울을 당하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프리킥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황의조 대신 김신욱 선수가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김신욱의 큰 키와 최근 중국리그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살려 추가골을 만들 의지가 엿보이는 코치진의 판단으로 보여졌습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정우영이 프리킥을 무회전슛으로 직접 골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김신욱은 수비수들의 신경을 끌기에 충분한 역할을 한 것으로도 그의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그런데, 명장면은 후반 막판에 나왔습니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문전에 있는 김신욱에게 배달이 되었고, 큰 키의 김신욱은 그대로 헤딩을 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김신욱은 공을 맞히지는 못하고 상대팀 골키퍼에게 헤딩을 하며 골키퍼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버리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밋밋하게 끝날 수 있는 경기 막판에 김신욱은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움짤로 한번 보실까요? ㅎㅎ

 

어쨋거나 김신욱은 후반 조커로서 짧은 시간에 골이 필요한 경우에 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팀이 승승장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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