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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ar 오프사이드, 도움

by *!! 2019.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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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호 도움, var 오프사이드, 토트넘 vs 레스터시티

2019년 9월 21일 토요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5라운드까지 3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즌 초반 레스터시티의 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레스터시티 역시 5라운드까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토트넘과 같은데 골득실에서 밀려 순위는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해리케인과 함께 2톱 공격 자원으로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원정팀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레스터를 강력하게 몰아붙이며 기회를 만들어 갔습니다.

오늘 몸이 가벼워 보인 손흥민 선수는 전반 2분경, 양팀 통틀어 첫 슈팅을 기록하였습니다.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긴 했지만 토트넘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공격수다운 모습으로 출발했습니다.

양팀의 압박은 대단했습니다. 거친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고 그라운드 전역에서 치열한 볼경합을 다투었습니다.

토트넘은 6 : 4 정도의 볼점유율로 홈팀 레스터를 괴롭혔지만, 레스터 역시 선 수비 후 역습 작전에 의하여 간헐적으로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첫골은 홈팀 레스터시티에서 나오는 듯 했습니다.

전반 16분경, 토트넘의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지다가 레스터시티의 페레즈 선수가 기어코 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나며 스코어는 그대로 0-0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29분경, 마침내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라멜라가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힐패스로 연결을 하자 해리케인이 뛰어들다가 수비수의 방해에 넘어지면서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고 슈팅을 하며 선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게 되었고 해리케인은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팀에게 1-0 리드를 안겼습니다.

<해리케인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1호 도움 장면>

선제골을 허용한 레스터는 전반이 끝나기 전까지 토트넘 골문을 노리며 강력한 공격을 전개했지만 수비수들과 가자니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전은 그대로 1:0 토트넘의 리드로 끝이 났습니다.

후반전에 홈팀 레스터시티는 더이상 선수비 작전을 펼치지 않고, 맞대응 작전으로 나서며 강력하게 공격 작업을 펼쳐 나갔습니다. 특히 레스터의 메디슨과 제이미 바디 선수가 위협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토트넘 수비진들을 괴롭혔습니다.

전반전에 한 차례 var 덕을 본 토트넘이 후반전에는 var 때문에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후반 19분경, 손흥민의 발을 거쳐간 볼을 해리케인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주자 오리에가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추가골을 기록하는 듯 보였습니다. 오리에는 은돔벨레 선수와 함께 춤을 추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 골은 var로 취소가 되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var 판정을 기다렸는데  결국 손흥민 선수의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되면서 골이 취소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var 장면>

그런데 아무리 봐도 손흥민 선수와 레스터의 최종 수비수는 동일 선상으로 보여져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한 득점 취소는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var도 정도껏 적용을 해야지 흔한 말로 '깻잎 한장' 정도의 차이까지 계산을 해서 오프사이드를 가려낸다면 축구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와 관련되어 억울한 판정이 나와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var 판정 때문에 울다 웃은 레스터시티는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동점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후반 24분경 레스터의 페레이라 선수가 자신에게 흐른 볼을 앞에 있는 로즈를 보며 강력하게 슈팅을 했는데 로즈의 다리를 맞고 굴절된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스코어는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에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던 레스터의 메디슨 선수가 드리블을 몇차례 시도하다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켜버렸습니다. 골대 좌측으로 빨려 들어가는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은 토트넘을 무력화 시켜 버렸습니다. 이 골로 레스터는 2:1로 토트넘에게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3경기 연속 토트넘에게 패했던 레스터시티는 4번째 경기만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에릭센과 모우라를 투입시키며 최소한 무승부를 노려 보았으나 추가 시간 6분이 다 지나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슈팅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 어시스트가 될 수 있는 결정적인 패스를 몇 차례 선보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레스터시티는 2위로 올라갔고, 토트넘은 5위로 내려 앉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 선수에게 평점 6.7점을 매겼습니다. 토트넘에서는 골을 기록한 해리케인이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은 승리팀 레스터시티의 페레이라와 메디슨이 8.3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레스터의 2:1 승리로 끝이 났고 손흥민 선수는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에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멋진 골을 터트려 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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