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1일 수요일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장특집' 으로 진행되며 여러 가지 김치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수미표 갓물김치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갓으로 담근 특별한 물김치
바로 그 '갓물김치' 레시피 소개를 시작해 볼게요~
갓물김치는 맑은 육수에 갓의 향이 가득한 색다른 김치입니다.
먼저 갓은 줄기만 3시간 정도 소금물에 절여 두셔야 합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국물을 위해 배 3개를 준비해 주세요.
배는 껍질을 벗겨서 작게 잘라준 후에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시면 됩니다.
갓물김치는 김치통에 바로 담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황태육수 3리터를 김치통에 부어줍니다.
여기에서 잠깐 황태육수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강원도 평창 황태로 만든 황태 육수 비법을 공개했는데요.
먼저, 황태육수 재료는 다시마, 생강, 마늘, 건표고버섯, 통황태
멸치, 대파, 대파 뿌리, 양파, 무, 고추씨 등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고 푹 끓여주시면 됩니다.
황태를 통으로 넣으신다는 점 잊지 마시구요.
강원도 평창 황태는 동결과 해동을 3개월 이상 반복해서 맛이 고소하고 속살이 부드러우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시 갓물김치 레시피로 돌아왔습니다. 황태육수 3리터를 넣으신 후 '신화당' 반 큰술을 넣어주세요.
참고로 '신화당'이란 음식을 달게할 때 넣어주는 식품첨가물입니다.
다음으로 생수를 넣어주셔야 하는데요. 보통 16리터짜리 김치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생수 4리터가 들어갑니다.
김치통의 절반 정도 채울 만큼 생수를 넣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굵은 소금 3큰술을 넣어주세요.
큰 육수 주머니를 준비하신 후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큰술을 육수 주머니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육수 주머니 입구를 잘 막고 김치통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동치미용 작은 사이즈 무 3개를 세로로 반씩 잘라 줍니다.
자른 무를 잠수해 있는 육수 주머니 위에 올려주고 잘 눌러줍니다.
이렇게 무 3개를 다 잘라서 넣어주셔야 합니다.
이제 처음에 준비해 놓은 배즙을 짜기 위해 면포를 준비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갈아둔 배즙을 면포에 올려서 건더기를 걸러줍니다.
면포를 이용해 걸러주면 맑은 배즙만 육수에 섞이게 됩니다.
이제 드디어 메인 재료인 갓이 등장합니다.
갓은 소금물에 3시간 정도 절여두어 숨이 죽었습니다. 커다란 갓을 반으로 접어서 김치통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삭힌 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물김치는 간이 너무 싱거우면 안된다고 합니다.
만일 물김치의 간이 쌔면 나중에 물을 타서 조절할 수 있지만...
너무 싱거우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국물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갓물김치 위에 굵은 소금을 한 줌 정도 뿌려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육수 주머니에 들어있는 마늘과 생강이 우러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갓물김치의 맛이 더욱 깊어질 것 입니다.
그리고 갓물김치가 잘 익으면 갓 특유의 향이 올라오면서 맛이 아주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김수미표 갓물김치 레시피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