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라디오스타에 '중년의 미학' 특집으로 배우 안내상, 이문식, 우현이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끼로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우현은 "부잣집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MC들의 질문에
"어렸을 때 소고기 외엔 먹어본 적이 없다. 고등학교 때까지 고기는 소고기만 먹었다"고
어릴 적부터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났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으로 삽겹살을 먹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라며 놀라운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MC들은 "그렇게 잘 먹고 자랐는데 왜 노안이 됐냐"고 묻자
우현은 "그게 미스터리다. 대학에 와서 고민이 참 많았다. 그때 노화가 빨리 찾아 온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우현은 자신의 아내를 공개하게 되었는데요.
놀랍게도 우현은 연예인부부였고,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안성기 부인 역할을 맡았던
미모의 여배우 조련이 바로 우현의 아내였습니다.
우현의 친구인 안내상은 "처음에 우현이가 조련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히 화가 났다.
련이가 정말 예뻤고 어디다가 들이대나 싶었는데 정말 진지하게 좋아한다고 하더라"면서
"도와줬더니 결국 해내긴 해내더라"고 말했습니다.
또, 안내상은 "이 커플이 내가 경험한 가장 큰 미라클이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우현은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아내가 마음을 안 열기에 포기했었는데 남자가 마음을 접으면 무섭다는 걸 아는지
마음을 접겠다고 했더니 '꼭 그래야 돼?'라며 나를 잡았다"고 말을 했습니다.
또, 우현은 박진영의 '허니'를 부르게 되었는데요.
"이 노래는 아내가 추천해줬다. 결혼식 때 아내 친구들이 외모를 보고 실망을 많이 했다가
내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멋진 신랑'이라고 태도가 바뀌었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 추천한 것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어서 우현은 "박진영 팬클럽에 가입을 했었다. 지금도 기억하는 '박진영의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카페 활동을 했다. 정모도 나가고는 했다.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등 곡들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아서 박진영 레파토리로 노래를 부르곤 했다"고 덧붙여 의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