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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토트넘 하이라이트 영상:박지성 선수의 스타일 변신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

by *!! 201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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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와 토트넘의 경기가 끝나면서 시즌 초반 퀸즈파크는 넘어야할 험준한 산(맨시티, 첼시, 토트넘 전)을 힘겹게 넘었습니다. 결과는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 그나마 첼시전에서 무승부, 토트넘전에서 후반 초까지 앞서다가 역전당한 점 등으로 보아 앞으로 만나게 되는 중하위권 팀 들과의 경기에서는 훨씬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먼저, 손가락 추천 해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 아쉬웠던 토트넘전

 

오늘 새벽 토트넘과의 경기를 보면서 전반전에 원정경기임에도 상대를 압박하고 역습을 감행하며 전반 33분 파울린의 패스를 받은 자모라의 선제골이 터질 때만 해도 qpr의 시즌 첫승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첼시전 이후 한층 나아진 조직력과 높아진 선수들의 자신감 등이 토트넘 전에서 이어지는 듯 보였습니다. 주력 수비수인 퍼디난드와 파비우가 부상으로 공백 중인데도 수비에서 크게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부상으로 교체된 보싱와를 대신하여 수비를 본 키에런 다이어는 평점 8점을 받을 정도로 맹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결과가 너무나 중요한 경기입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qpr은 후반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객관적 전력 상 많이 앞서는 토트넘에게 결코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코너킥 상황인 후반 15분 경, 선제골 장면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파울린 선수가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하며 스코어가 1:1이 되면서 분위기가 토트넘으로 급하게 넘어가버렸습니다. 동점골이 나오기 전까지 qpr을 압도하지 못했던 토트넘의 공세가 파울린의 자책골 이후로 파상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결국, 동점골이 터진 지 불과 2분여만에 다시 토트넘의 역전골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박지성 선수로 부터 연결된 깔끔한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더듬다가 토트넘 선수가 가로채며 빠른 역습을 감행한 토트넘.. 결국 발 빠른 저메인 데포 선수가 마무리를 하며 스코어를 2:1로 벌려 놓습니다. 후반 초반까지 불안하지만 조심스럽게 리드를 지켜왔던 qpr로서는 순식간에 2실점을 하며 역전을 당하자 잠시 허탈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시즌 초반처럼 맥없이 무너지지만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qpr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역전은 당했지만 qpr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후반 27분 주니어 호일렛이 조금만 더 신속하게 슛을 했다면 동점이 가능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더이상의 골이 나오지 않아 qpr이 시즌 첫승의 기회를 날리고 역전패를 당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 qpr의 고질적인 득점력 부재 해결책은?

 

아쉬웠던 점은 고질적인 문제로 드러난 qpr의 빈약한 득점력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골을 제대로 넣을 줄 아는 선수가 1명만 더 있어도 현 시점에서 qpr의 실력이 한층 나아질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지금 당장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가 없기에 자체적으로 해결을 해야합니다. 현재 5경기 동안 3무 2패를 기록하면서 3득점에 머물러 있고, 그 3골도 모두 자모라에게서만 나왔다는 점은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드필더진들의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특히 박지성 선수의 역활 변화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그가 개막된 후 이미 박지성 선수는 팀에 헌신을 하며 양질의 패스와 악착같은 수비 지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로도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평가와 함께 7점이라는 괜찮은 평점을 얻어내기도 했구요. 하지만 지금과 같은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만으로는 qpr의 승수 사냥에는 결정적이고 절대적인 도움이 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 박지성 선수의 스타일 변신이 필요한 시점.

 

이제는 박지성 선수의 네덜란드 psv 시절과 같은 역할이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 맨유 시절에는 박지성 선수가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비록 좌측 공격수로서 수비에 치중을 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골을 넣으면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공격수들이 즐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qpr로서는 골을 기록할 만한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맨유 시절 몸에 배어있는 수비지향적 플레이에서 과감하게 탈피하고 네덜란드 psv 시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하고 다니며 슈팅도 많이 기록했던 그때 그 플레이로 스타일 변신을 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데이터를 보더라도 맨유 시절 205경기에 출전을 해서 27득점을 하며 평균 7.6 경기당 1골씩 기록했지만, 좀더 거슬러 올라간 psv 시절에는 64경기 동안 13득점을 하며 평균 4,9경기 당 1골씩을 기록했습니다. psv 시절에는 그만큼 돌파와 과감한 슈팅의 빈도 수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다듬어지지 않았더라도 슈팅을 자주 시도해야 골도 나오는 법이기 때문에 좀더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슈팅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바라지도 않구요. 하지만 과감한 슈팅은 슈팅 자체만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예전에 비해 기량도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패스도 너무나 많이 정확해졌고, 퍼스트터치 능력도 몰라보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제는 욕심을 부릴 때 인 것 같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난사를 한다고 해서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을 것입니다. 볼이 골대 바깥으로 나가더라도 그리고 골키퍼의 품안에 안기게 되더라도 일단 자주 슈팅을 시도했으면 하는 팬으로서의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면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맨유와 psv시절 충분히 검증이 된 기록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박지성 선수에게는 그럴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박지성 선수 자신이 알아서 판단하고 가장 적절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겠지만 팬으로서 강력하게 희망을 품어보는 바입니다. 패스는 지금도 너무나 충분하므로 지금보다 돌파와 슈팅 수만 늘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개인 능력이 팀의 승리에 절대적인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qpr의 전체적인 슈팅 수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의 능력이 많이 부족한 팀이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의 스타일을 과감하게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경기 놓치신 분은 아래 하이라이트 영상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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