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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원 컵:지동원:선덜랜드vs mk 돈스: 과연 출전할 수 있을까?

by *!! 201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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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피탈 원 컵 3라운드 

 

한국 시간으로 내일 26일 수요일 새벽 03:45 캐피탈 원 컵 3라운드가 펼쳐집니다. 26일 출전하는 epl 팀에는 맨시티, 빌라, 선덜랜드, 스완지시티, 사우스햄튼, 첼시, 웨스트햄, 위건, 에버턴 등이 있는데요. 이 중 기성용 선수 소속팀 스완지시티 vs 크롤리타운의 경기도 기대가 되지만, 선덜랜드전 또한 기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과연 지동원 선수가 이 경기에 출전할지 안할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 좀처럼 보기 힘든 지동원 선수  

 

올림픽에서 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전망을 밝힌 지동원 선수였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출전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덜랜드 마틴 오닐 감독의 취향에 걸맞지 않은 걸까요? 아니면 경쟁자들과의 실력에서 뒤쳐지는 걸까요? 5라운드까지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단 1초도 경기에 출전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너무 심한 것 같네요. 이번 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 직전에도 21세 이하 팀에 출전을 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는 바람에 지동원 선수는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현재 선덜랜드에는 공격수(fw)가 지동원을 포함하여 6명 있습니다. 라이언 노블, 루이 사아, 스티븐 플레쳐, 코너 위크햄, 프레이저 캠벨, 그리고 지동원 입니다. 이 중 플레쳐 선수가 3경기 출장하여 4득점을 기록하며 팀내 확실한 주전 공격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캠벨이 4경기, 사아가 3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 기록은 없습니다. qpr에 자모라가 그러한 것 처럼 선덜랜드에도 플레쳐 외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득점력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공격수 중에서 지동원, 위크햄, 노블은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캐피탈 원 컵에 조차 한번도 얼굴을 내비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선덜랜드 오닐 감독의 머리 속에는 플레쳐, 사아, 캠벨... 이 3명의 공격수만 있을 뿐 나머지 3명은 거의 자리하고 있지 않은 것 같군요.

  

선덜랜드는 2라운드에서 레딩과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5라운드까지 4경기를 치루었는데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12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아스날(0:0), 스완지(2:2), 리버풀(1:1), 웨스트햄(1:1)과 상대하며 모두 4득점, 4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수비를 짜임새있게 하고 실점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4차례 모두 무승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플레쳐를 제외하면 아직 골을 기록한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사아, 캠벨 대신 지동원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닐 감독은 컵대회에 까지 플레쳐를 주전으로 사아, 캠벨을 교체 멤버로 활용을 했습니다. 물론 컵대회에서도 공격수들이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미드필더인 맥클린 선수가 2골을 넣으며 상대팀 모어캠비에 2: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지동원 등 젊은 선수에게도 기회를 주었으면...

 

현재 지동원 선수가 정규리그나 컵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국가대표 팀에 승선하는데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경쟁을 뚫고 경기에 출전하여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편성하려고 합니다. 내일 새벽 MK 돈스와의 컵대회에라도 출전을 하여 존재감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공격수의 보강으로 지동원을 포함한 젊은 공격수들의 기회가 줄어들자 경기 감각을 위해서 임대를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던 오닐 감독이 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동원을 계속 묶어두고 활용조차 하지 않고 있네요. 지동원 선수로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일단 정규리그보다 중요도가 덜한 컵대회라도 투입을 시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선덜랜드의 주전 공격수도 그리 임팩트가 강해 보이지 않으니까 혹시 젊은 선수 중에 물건하나 나오면 바로 정규리그에도 교체멤버로 활용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분위기도 바꿔보고 득점력도 높여보고, 뭐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저 개인적인 희망사항이군요. 어쨋거나 오닐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리그는 초반이지만 계속 무승부를 하고 득점 부문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자칫 팀 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고 팀 성적도 더욱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않을 까 염려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동원 선수의 얼굴을 좀 보고 싶네요. 지난 시즌에도 많이는 뛰지 않았지만 첼시, 맨시티 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습니다. 지동원 선수에게는 좀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가능성이 있는 선수임에 틀림없는데 말입니다. 내일 새벽 컵대회에서라도 지동원 선수의 출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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