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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리아킴 위대한 약속

by *!! 201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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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7일 수요일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종환과 그의 가족이 출연을 했습니다.

국민 애창곡 '존재의 이유'와 '사랑을 위하여'로 유명한 김종환은 이날 방송에서 가족과 집을 공개했습니다.

김종환은 자신의 아내와 딸을 소개했는데요. 특히 김종환은 딸이 "위대한 약속"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라고 소개를 하면서 가수 '리아킴'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종환은 같은 가수이기도 한 딸 리아킴을 거의 2년 넘도록 숨겨왔다고 고백을 했는데요. 방송을 할 때 혹시나 같이 만날 일이 있으면 서로 아빠와 딸이 아닌 '선배 후배'로 불렀다고 합니다. 또한, 둘이 함께 다님녀 애인 관계라고 오해도 받았다고 하더군요. 

딸인 리아킴도 “아버지가 젊으시다 보니까 평소에도 아버지랑 다니면 저를 애인이나 부인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실력으로 먼저 인정을 받고 싶어서 김종환의 딸이라는 것을 오랫동안 숨겨왔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리아킴은 공연에 가기 전에 아빠 김종환에게 노래 좀 봐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김종환이 기타를 연주하고 리아킴이 자신의 데뷔곡인 '위대한 약속'을 불렀습니다.



리아킴은 이 노래를 아버지 김종환이 작사, 작곡해 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가 저 부엌에서 그냥 기타로 들려주셨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펑펑 울었어요. 저희 가족이 어렸을 때 떨어져 살던 것부터 저만의 슬픈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너무 감사한 거에요"라고 말을 하고 나서 '위대한 약속'이라는 노래를 김종환의 기타 반주에 맞춰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위대한 약속"은 가수 리아킴의 데뷔곡으로 아버지인 김종환이 작사 작곡한 노래이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편지 같은 곡입니다.

노래의 선율이 흘러 나오는 동안 김종환의 인터뷰가 겹쳐 나왔습니다. 김종환은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의 인생관이 담겨 있는 감동적인 말이었습니다.

'방법이 없다'라는 벽에 부딪혔을 때 그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제가 담쟁이가 되는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 험한 벽에 하나씩 뿌리를 심으면서 올라갔었던 제 음악 생활을 저희 아이들이 그걸 보고 자연스럽게 스스로 담쟁이가 되어서 앞에 서 있는 어떤 벽이 있으면 그걸 타고 넘어 가려고 하는 그런 의지가 생겼고요. 좋은 마음의 양식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늘 마음 속으로 그렸던 꿈의 날들

그 날들을 글로 옮겨 음률을 입힌 아버지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누구보다 아름답게 불러 준 딸 '리아킴'

앞으로 아버지의 큰 줄기를 따라가고 싶은 리아킴

이후 김종환과 리아킴 부녀는 다문화 가정 및 복지 소외 계층을 위한 콘서트에 함께 출연을 해서 무대에 섰습니다.  

김종환과 리아킴은 '가족을 위한 노래'라는 노래를 듀엣으로 불렀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두 부녀의 하모니

김종환, 그가 노래하는 이유와 그가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가족' 이었습니다.

고통 속에서 피어난 김종환의 삶의 꽃

그 꽃들로 만든 세상 가장 아름다운 길

김종환, 리아킴.. 그들이 보여 준 '가족애'를 보면서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에 대하여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서 김종환은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고생해볼래?"라고 누가 묻는다 하더라도 다시 할 수 있다"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맨손으로 시작했고, 오랜 무명의 시간을 지나왔던 김종환은 자신이 버틸 수 있었던 이유와 힘이 되었던 것이 "부모님에 대한 생각, 자라오면서 해왔던 음악, 자신이 만들면서 썼던 가사들" 이런 것들이 자신을 고정시켜주고 버티게 해주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김종환, 리아킴 가족이 계속 행복하게 살기 바라고 두분 모두 가수로서도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리아킴의 '위대한 약속'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위대한 약속>

좋은 집에서 말다툼 보다
작은 집의 행복 느끼며

좋은 옷 입고 불편한 것보다
소박함에 살고 싶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때론 그대가 아플 때도

약속한 대로 그대 곁에 남아서
끝까지 같이 살고 싶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내 편이 있다는 건
내겐 마음의 위안이고

평범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벼랑 끝에서 보면 알아요.

하나도 모르면서 둘을 알려고 하다
사랑도 믿음도 떠나가죠.

세상 살면서 힘이야 들겠지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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